뉴스투데이

[신선한 경제] '요금' 걱정에 '덜덜'…전기료 얼마나 나올까?

입력 | 2021-08-03 06:54   수정 | 2021-08-03 14:43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화제의 경제 뉴스를 가장 빠르게 전달해 드리는 ′신선한 경제′ 시간입니다.

연일 이어진 폭염에 에어컨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전기료 걱정되는 분들 많을 텐데요.

지난달에 쓴 전기 요금, 얼마나 나올까요?

보통 검침 열흘 후 고지서를 받으니까 곧 7월분 전기 요금을 확인하실 텐데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여름철에는 한시적으로 전기 요금 누진제가 완화된다는 점입니다.

7~8월에는 누진제 1단계 구간이 기존 2백 킬로와트시에서 3백kWh까지로,

2단계 구간은 기존 201~4백kWh에서 301~450kWh로 확장되기 때문에,

구간을 넘기지 않았다면 생각보다 요금이 많이 부과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450kWh를 넘게 썼다면 안심할 수는 없는데요.

최악의 폭염이 찾아왔던 지난 2018년 여름에도 누진제가 완화됐지만 전달보다 요금이 4~5배까지 더 나온 경우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7월분부터는 월 2백kWh 이하를 쓰는 일반 가구의 경우, 주택용 필수사용공제 할인액이 월 4천 원에서 2천 원으로 축소되기 때문에,

할인 혜택이 줄어드는 약 625만 가구는 부담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