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재영

[재택플러스] '카드'로만 버스 승차?…버스에서 사라지는 것들

입력 | 2021-08-26 07:31   수정 | 2021-08-2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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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안녕하십니까, 재밌고 유용한 경제정보를 전해드리는 재택플러스 입니다.

요즘 버스 타실 때 현금 내시는 분들 거의 없으시죠?

서울시가 비대면 서비스 정책에 하나로 오는 10월부터 일부 노선에선 카드로만 버스요금을 받을 예정이라는데요.

이제는 버스에서 볼 수 없는, 사라진 여러 모습을 모아봤습니다.

◀ 리포트 ▶

1960~70년대엔 버스 승차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 했던 관문… 버스 안내양은 80년대 중반 요금 선불제와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10장을 11장 만들기 신공′이란 애교 섞인 편법이 학생들 사이에 유행하던 회수권이나 동전인데 동전이 아닌 토큰도 교통카드제 시행과 함께 이젠 추억이 됐죠.

서울시가 오는 10월부터는 일부 시내버스에서 현금 대신 교통카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하면서, 현금으로 버스 타던 방법도 옛일로 기억될 날이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범수경]
″저 같은 경우는 (버스 탈 때) 카드를 대부분 사용해서 불편함은 없을 것 같아요.″

서울시 시내버스 현금승차율은 지난 2010년 5%에서 지난해에는 0.8%로 급격히 줄고 있는데다, 코로나19로 돈을 주고받는 방식이 비대면 정책과 맞지 않다는 환경변화도 한몫했다는 설명인데요.

서울시는 오는 10월부터 시내버스 7천여 대 중 8개 노선 171대 버스에서 현금 요금함을 없애고 내년 4월부턴 교통카드 버스 탑승을 전면 실시할 예정입니다.

◀ 앵커 ▶

교통카드가 없는 경우엔 어떻게 하나?

걱정되는데, 서울시는 각 버스 정류장에 모바일 교통카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는 QR코드를 설치해 불편을 줄이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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