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근

오늘 1,800명대…성인 80% 접종해야 '위드 코로나'

입력 | 2021-08-27 06:11   수정 | 2021-08-27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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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발표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천 8백 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방역 체계를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위드 코로나′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죠,

방역당국이 기준점을 제시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를 기준으로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1천 682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전날 같은 시각보다 52명이 줄었습니다.

자정까지 추가된 환자를 더하면 오늘 신규환자는 1천8백명 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567명, 경기 456명, 인천 94명 등 수도권이 1천117명으로 66.4%를 차지했습니다.

정부는 확진자가 늘지도 줄지도 않는 상황을 보이고 있다면서 수도권에 시행중인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확진자 폭증을 억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50일 넘게 하루 환자 수가 네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위중증 환자는 425명으로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환자 규모가 증가하면서 위중증 환자가 늘었고 그에 따라 사망자 숫자도 이번주부터 올라갈 수 있다고 방역당국은 전망했습니다.

고강도 거리두기로 인한 피로감 등으로 방역 체계를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해 정부는 백신 접종률이 고령층은 90% 이상, 일반 성인은 80% 이상이 돼야 한다는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예방 접종률을 최대한 10월 말까지 끌어올리고 의료대응체계를 조금 더 체계화시키는 준비 작업을 지금부터 진행해야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의 특별 방역 대책은 이동량과 백신 접종률 등을 감안해 오는 31일 이전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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