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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거실 천장에 머리가? 중국 아이 2시간 만에 구조
입력 | 2021-09-02 06:56 수정 | 2021-09-0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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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많은 아이들은 언제 어느 순간 사고가 날 지 몰라 주의가 필요한데요.
다섯 번째 키워드는 ″구멍에 머리 낀 아이 2시간 만에 구조″입니다.
지난달 27일 중국 구이저우성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한 여자 아이가 거실 2층 바닥 구멍에 머리가 끼어 옴짝 달싹 못하는데요.
이 구멍은 집 안 1층과 2층 사이 매립형 환풍기 설치를 위해 뚫어놓은 건데, 호기심 많은 아이가 평소 없었던 구멍을 보고 머리를 집어 넣었다가 변을 당한 겁니다.
부모는 아이가 평소와 다르게 울부짖는 게 이상해서 주변을 살피다가 사고 현장을 목격했고, 1시간 가량 아이 머리를 빼내려고 했지만 실패했다고 합니다.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아이의 머리에 식물성 기름을 발라서 미끄럽게 만든 다음 구출 시작 40분 만에 아이의 머리를 빼냈는데요.
다행히 아이는 별다른 부상이 없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