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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한
교도소 호송 중 20대 절도범 탈주‥검·경 추적 중
입력 | 2021-09-26 07:07 수정 | 2021-09-2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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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오후 교도소로 호송된 20대 절도 피고인이 수갑을 찬 채로 달아나 검경이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이미 구속 영장이 발부된 상태에서, 또다른 범죄로 경찰에 체포됐는데,대낮에 교도소 정문을 통해 도망쳤습니다.
윤수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손전등을 든 경찰관들이 풀숲 구석구석을 확인합니다.
사람이 지나다닐 만한 길목 곳곳에도 경찰 병력이 배치됐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경기 의정부교도소에서 수감을 대기하던 20대 남성 피고인이 도주했습니다.
이 남성은 절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뒤, 법정에 출석하지 않아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습니다.
또 또다른 범죄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수감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남성은 교도소 이송 직후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수갑을 찬 채 탈주했습니다.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검찰수사관들을 뿌리치고 교도소 정문을 통해 도망친 겁니다.
남성을 쫓기 위해 검찰 뿐 아니라 경찰 150여 명이 투입됐고, 수색견도 동원됐습니다.
검찰과 경찰은 교도소 주변에 남아있는 도주 흔적 등을 쫓았지만, 밤사이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오전 중에 수색 재개 시점과 수색 범위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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