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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리유저블 컵'이 뭐길래‥커피 한 잔 사는 데 한 시간?
입력 | 2021-09-29 06:36 수정 | 2021-09-29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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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50주년과 세계 커피의 날을 기념해 어제 하루, 음료를 주문하면 다회용 컵에 담아주는 행사를 열었는데요.
사람들이 몰리면서 한바탕 대란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행사가 진행된 어제 아침부터 온라인 주문을 하려는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스마트폰 앱 접속이 지연되는가 하면, 주문한 음료를 받는 데까지 한 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합니다.
매장에 긴 줄이 이어지고, 컵을 여러 개 받으려고 최대 구매 수량인 스무 잔을 사가는 사람도 있어, 일부 매장에서는 다회용 컵이 조기 소진됐고요.
중고 거래 앱에는 컵 하나를 5천 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행사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는데요.
음료를 시키면 다회용 컵까지 덤으로 받을 수 있어 유용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환경을 위해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인다면서 오히려 플라스틱 사용만 늘리고 있다는 비판도 잇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