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중국 남성, 1.5L 콜라 10분 만에 마시고 사망

입력 | 2021-09-29 07:01   수정 | 2021-09-2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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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남성이 콜라를 마신 뒤 장기에 가스가 차서 숨진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다섯 번째 키워드는 ″간에도 가스 가득 콜라 원샷의 위험성″입니다.

콜라는 톡 쏘는 시원한 맛이 매력인데요.

중국에서 20대 남성이 콜라 1.5리터를 10분 만에 마신 뒤 사망한 희귀 사례가 국제 학술지에 실렸습니다.

기저 질환이 없던 이 남성은 콜라를 전부 마시고 6시간 뒤 복통과 배가 부풀어 올라 병원에서 CT 검사를 받았는데, 의료진은 결과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요.

장과 간 사이의 혈관에 가스가 비정상적으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인데요.

결국, 남성은 간에 심각한 손상을 입고 병원에 온 지 18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의료진은 콜라를 급하게 마셔 장기에 치명적인 양의 가스가 축적된 게 원인이라고 판단했는데요.

그런데 논문을 접한 영국의 한 생화학자는 반론을 제기했습니다.

장기에 가스가 찬 건 박테리아 감염이 원인일 수 있다고 추정하며 확실한 결론을 위해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