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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재
이재명 "국감 받겠다"‥野 "선전포고" 與 "정정당당"
입력 | 2021-10-13 06:07 수정 | 2021-10-13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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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 직후에 이재명 경기지사는 기자회견을 열였습니다.
지사직을 유지하면서 국정감사를 받겠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야의 반응까지 최경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이재명 경기지사가 다음주 예정된 경기도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야당의 맹공이 예상되지만, 이 지사는 오히려 대장동 개발의 내용을 설명할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정치공세가 예상되지만 오히려 대장동 개발 사업의 구체적 내용과 행정 성과와 실적을 설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국정감사에 나오지 않아 ′대장동 의혹을 피하려 한다′는 의심을 살 바에는, 차라리 정면돌파를 하는 게 부담을 더 덜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유동규 전 본부장의 구속과 관련해선 관리 책임에 대한 유감 표명에 이어 사과의 뜻을 밝히며 거듭 자세를 낮췄습니다.
국정감사 전 지사직 사퇴를 권유했던 민주당도 이 지사의 입장을 존중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야당의 정치적 공세에 대해선 적극 방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현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더불어민주당은 반드시 정쟁 국감을 막아내고 민생 국감을 이루어낼 것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경기지사의 국감 출석은 당연한 일이라며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매우 치밀하고 그리고 아주 철저하게 이 사건의 진상을 파헤칠 수 있도록 당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또 검경의 철저한 수사를 당부한 문재인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선 ′특검에 대해선 일언반구가 없었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