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허지희

주방용 다목적세제 수요↑‥성능·가격은 천차만별

입력 | 2021-11-08 06:45   수정 | 2021-11-08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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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소비자원이 가스레인지 등을 닦는 주방용 세정제들의 성능을 확인해봤습니다.

세척성능과 경제성에서 제품마다 차이가 있었습니다.

허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가스레인지에 묵은 기름때를 닦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주방용 다목적 세제.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7개 제품의 안정성과 세척 성능 등을 확인했습니다.

전 제품 모두 유해물질과 안정성, 제품 표시에 문제가 없었고, 무첨가 물질과 살균, 항균 효과 등을 표시한 제품도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세척성능은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생활에서 발생하는 복합 오염과 조리시 발생하는 기름 오염 두 가지 상태에서 세척했더니,

헨켈홈케어코리아의 브레프 파워 주방용세제가 복합 오염을 가장 잘 닦아냈고, 기름 오염 세척 성능도 양호했습니다.

피죤의 무균무때 제품과 슈가버블의 기름때 세정제는 기름 오염에서 세척 성능이 가장 우수했는데,

슈가버블 제품의 복합 오염 세척성능은 비교 제품보다 떨어졌습니다.

애경산업의 랩신 홈백신, 디에이치산업의 베이킹소다 세정제는 비교 제품보다 기름 오염의 세척 성능이 좋지 않았습니다.

용량대비 가격은 333원에서 1,180원까지로 최대 3.5배까지 차이가 났습니다.

분무액의 눈 자극 정도를 알기 위한 유정란 동물대체 실험에서 모두 혈관이 파열된 것이 확인돼, 눈 보호를 위해 높은 곳에서 분사를 피하는 등 사용 시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