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연예
스포츠
뉴스투데이
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인도네시아서 남편이 뿌린 산성 물질에 부인 사망
입력 | 2021-11-23 06:50 수정 | 2021-11-23 06:50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이 시각 세계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결혼한 지 두 달 된 새 신부가 외국인 남편의 산성 물질 투척으로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부 지역 한 주택에서 20대 여성이 전신에 화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조사 결과, 여성과 종교 결혼을 통해 혼인신고 없이 부부의 연을 맺은 사우디아라비아인 남편이 말다툼 중 산성 물질을 투척한 뒤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경찰은 사건 발생 다음 날 공항에서 도주하려던 남편을 살인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소식이 전해지자 인도네시아 사회에서는 중동 남성이 혼외 성관계라는 종교적 죄를 피하고자 여성들을 이용하고 본국으로 돌아가는 종교 결혼 문제가 다시 부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