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아프간, 경제난 속 앞다퉈 양귀비 재배

입력 | 2021-11-23 06:51   수정 | 2021-11-2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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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프간에서는 잇따른 경제난과 국경 폐쇄 조치 등에 농부들이 밭을 뒤엎고 마약의 원료로 쓰이는 양귀비 재배에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아프가니스탄은 현재 세계 아편 생산의 8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국제 사회의 시선을 의식한 탈레반은 마약 생산을 금지하겠다고 밝혔지만 지난해 아프간의 양귀비 재배 면적은 전년보다 37% 증가했고요.

탈레반 집권 후 파키스탄과 이란 등과의 국경 무역에 차질이 생기면서 농작물 수출 길이 좁아지자 올해는 이런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