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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출산하러 갑니다" 뉴질랜드 의원, 자전거 타고 병원행
입력 | 2021-11-29 07:30 수정 | 2021-11-2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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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의 몸에도 직접 자전거를 타고 병원으로 간 뉴질랜드 의원이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따르릉~ 비켜주세요 출산하러 갑니다″입니다.
지난 27일, 만삭의 몸으로 자전거에 올라탄 임산부.
바로 뉴질랜드 녹색당 줄리 앤 젠터 의원인데요.
이날 새벽에 진통을 느껴 직접 자전거를 타고 10분 거리에 있는 병원까지 페달을 밟아 다행히 50여 분 뒤 건강한 딸을 출산했습니다.
원래 배우자가 화물 자전거 앞에 자신을 태우고 병원으로 갈 계획이었다는데요.
그런데 짐을 싣다 보니 무거워져 자신이 직접 자전거 핸들을 잡게 됐다죠.
놀라운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란 겁니다.
3년 전 여성부 장관 당시 첫째 아이 출산 때도 자전거를 타고 병원으로 달려가 큰 화제가 됐었는데요.
평소 의정활동 때도 자전거를 애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4선의 젠터 의원!
현지 누리꾼들은 진통 속에도 자전거를 타다니 대단하다는 반응을 남기며 축하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