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정원

일상회복 한 달 만에 5천 명대‥위중증 역대 최다

입력 | 2021-12-02 06:05   수정 | 2021-12-02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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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어제 밤 9시까지 4천 317명으로 집계됐는데, 같은 시간대 최다 기록입니다.

김정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천 317명.

동시간대 집계로는 사상 최다 기록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460명이 많습니다.

자정까지 추가된 신규 환자를 합치면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5천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 따지면 수도권이 3천 323명으로 전체의 77%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이 99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는데 어제는 처음으로 5천명대를 돌파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한 달 전.

1천 6백명대였던 확진자 수는 이틀 뒤 2천명대, 보름 뒤 3천명대로 그리고 일주일만에 4천명대를 기록하더니 다시 일주일만에 5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72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는데 한달 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위중증 환자 가운데 84%가 60세 이상이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나 자신이 조심하지 않으면 가족 내의 고령층으로 전파돼 위중증환자의 증가와 의료체계의 부담 등 건강과 안전이 위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율은 전체 인구의 80%를 넘었습니다.

그러나 접종률이 24.9%에 불과한 12세에서 17세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면서 정부는 청소년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고하고, 접종기한을 내년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