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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김치 안 주셔도 돼요"‥'기본 반찬 선택' 도입

입력 | 2021-12-02 06:36   수정 | 2021-12-02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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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배달 앱으로 음식을 주문했을 때 먹지 않는 기본 반찬이 와서 결국,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앞으로는 반찬을 빼달라고 요청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환경부가 배달 앱 ′배달의 민족′의 운영사인 ′우아한 형제들′,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음식 배달 1회 용기 및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달 말부터는 배달 앱에 소비자가 기본 반찬을 받을지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된다는데요.

예를 들어 음식을 주문할 때 ′단무지 빼 주세요′와 같은 항목을 체크해 먹지 않는 반찬은 거부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정부는 기본 반찬 선택 기능이 추가되면 1회용품과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배달 앱에서 지난 9월에 ′기본 반찬 안 받기′ 캠페인을 시범 운영한 결과, 플라스틱 용기와 반찬 재료가 30%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