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재민

신규 확진 5천 명대 예상‥오늘부터 '방역패스' 의무화

입력 | 2021-12-13 06:03   수정 | 2021-12-13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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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주말 검사 수 영향으로 5천 명 대로 예상됩니다.

◀ 앵커 ▶

오늘부터는 식당과 카페를 이용할 때에도 백신 접종을 증명하는 ′방역 패스′를 제시해야 합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천 564명.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서 그제보다 확진자가 9백 명 정도 적지만, 일주일 전보다는 6백 명 넘게 늘었습니다.

자정까지 나온 추가 확진자를 더하면 오늘 신규 확진자는 5천 명 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 하루 38명이 늘어 현재까지 894명입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80%를 넘어섰고, 서울과 인천은 90%를 넘어 사실상 병상에 여유가 없습니다.

정부는 우선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신 추가 접종 간격을 3개월로 줄였고, 18살 이상 성인은 오늘부터 3차 접종 사전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 계도 기간을 거친 백신 접종 증명, 이른바 ′방역 패스′ 제도는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합니다.

식당이나 카페, 학원과 독서실 등에 갈 때는 접종 완료 2주가 지났다는 증명서나 유전자 증폭 검사, 이른바 PCR 검사 음성 확인서가 필요합니다.

손으로 쓰는 명부는 허용하지 않고 전자 출입 명부를 사용하거나, 전화 통화로 출입을 등록해야 합니다.

위반하면 손님과 업주 모두 과태료를 내야 하는데, 자영업자 사이에서는 난감하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김현옥 / 자영업자]
″지난 1주 동안 계도 기간이라 저희도 지난 월요일부터 해 봤는데. 손님들 백신 접종 확인하랴, 주문받으랴 너무 복잡하고. (손님) 몰리는 시간에는 어떻게 해야 될까…″

이번 주 ′특단의 조치′를 예고한 방역 당국은 종교 시설 등에서도 백신 접종 증명을 확대할지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