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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형
포천 섬유공장 불‥전남 무안 고병원성 AI 확인
입력 | 2021-12-15 06:15 수정 | 2021-12-15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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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저녁 경기도 포천의 섬유공장에서 불이 나 1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전남 무안의 한 오리농장에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돼 긴급 방역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조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빨간 불길이 치솟고,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어제저녁 6시 반쯤, 경기도 포천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근무 중이던 직원 4명이 화재 직후 모두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공장 3개 동 1천500여 제곱미터가 모두 불에 탔습니다.
불길이 쉽사리 잡히지 않으면서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120여 명과 장비 30여 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11시간 만인 오늘 오전 5시쯤 잔불 정리를 끝냈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
″(건물이) 샌드위치 패널이라서 그런 것도 있고요. 아무래도 (화재) 범위도 넓고요. 불꽃이 다 없을 때까지 진화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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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의 오리농장에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확인됐습니다.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리 2만 9천여 마리를 사육하는 해당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예방적 살처분과 역학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가을 들어 가금류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건 이번이 12번째입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