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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잠든 여친 생체인식해 돈 갈취한 중국 남성
입력 | 2021-12-15 06:57 수정 | 2021-12-1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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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인식에 대한 보안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중국에서 잠든 여자친구의 얼굴을 이용해 우리 돈 수천만 원을 빼돌린 일이 벌어졌는데요.
세 번째 키워드는 ″여친이 잠든 사이 눈꺼풀 밀어 잠금 해제″ 입니다.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에 사는 한 남성이 잠든 전 여자친구의 눈꺼풀을 들어 안면인식에 성공해 수천만 원을 훔친 혐의로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기상천외한 이 사건은 영국 데일리 메일이 보도한 건데요.
지난해 12월 이 남성은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전 여자친구와 식사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당시 감기에 걸렸다는 여자친구를 직접 찾아가 약까지 지어주면서 다정한 행동을 보였다는데요.
그런데 감기약에 취해 여자친구가 잠이 들자 본색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여자친구의 지문과 안면인식으로 휴대전화의 잠금을 해제한 뒤 간편 결제 앱을 통해 우리 돈 약 3천만 원을 빼 간 건데요.
현지 누리꾼들은 안면인식 시스템이 개선돼야 한다는 반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