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정영훈

신규 확진 3만 8천691명‥누적 확진자 1백만 명 넘어

입력 | 2022-02-06 12:02   수정 | 2022-02-0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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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미크론 확산 속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도 코로나 사태 발생 2년여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8천691명.

주말 이틀 연속 3만명대인데, 어제보다 2천3백여명 늘어나 하루만에 또다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동량과 접촉이 늘어난 설 연휴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신규 확진자 폭증에, 누적 확진자 수도 국내 코로나19 발생 2년 18일만에 1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무증상·경증 환자도 꾸준히 늘어 전국 재택치료자는 어제보다 1만여명 증가한 12만8천716명.

재택치료 관리 가능 인원인 16만3천명의 80%에 육박했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272명으로 9일째 2백명대를 유지했고, 사망자는 15명 발생했습니다.

전국의 중증 병상 가동률도 16.9%로 안정적인 상황입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 상황을 감안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일부터 2주간 연장합니다.

이에 따라 사적 모임 6인, 영업시간 저녁 9시 제한 조치는 오는 20일까지 지속됩니다.

또한 방역패스가 해제된 시설에 대해서는 방역 강화 조치가 시행됩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는 판촉과 호객행위, 매장내 취식이 전면 금지됩니다.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는 자리에 칸막이가 없는 경우 한칸 띄어앉기가 의무화됩니다.

한편 교육부는 내일 새학기 학사운영과 새 학교 방역 지침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정영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