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손하늘

투표율 대구 최고·광주 최저‥확진자 6시부터

입력 | 2022-03-09 12:14   수정 | 2022-03-0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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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시 개표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서울 지역 투표소에 손하늘 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손하늘 기자! 투표는 원활히 진행되고 있습니까?

◀ 기자 ▶

그렇습니다.

중계차가 나와있는 서울 목동 투표소는 점심 시간을 지나면서 인파가 더 몰려, 지금은 건물을 둘러싸고 바깥 도로까지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투표소가 비슷한 상황이어서 조금 전 정오 기준 전국 투표율이 2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19대 대선 당시 24.5%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23.5%로 투표율이 가장 높고,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전남이 16.4%로 가장 낮습니다.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서울에서는 정전 사고도 있었습니다.

서울 상일동의 한 투표소에선 전력 차단기가 내려가 새벽 6시부터 40분동안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깜깜한 투표소에서 복구를 기다리던 주민들은 6시 반쯤, 결국 손전등을 들고 투표를 시작했고, 이내 복구가 완료됐습니다.

전국에서 정오까지 투표를 마친 유권자는 896만 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사전투표를 마친 1천6백만 명을 합치면 2천 5백만 명이 투표를 마친 건데, 조금 뒤 1시부터 발표되는 투표율엔 사전투표도 합산돼 투표율이 크게 뛸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일반 유권자 투표가 끝나는 저녁 6시부터 7시 반까지 투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녁 6시쯤엔 일반 유권자와 확진자가 한꺼번에 몰려 극심한 혼잡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 특히 오늘은 여유있게 미리 나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투표 마치고 인증샷 찍으시는 분들 많은데요.

후보자 기호를 연상시킬 수 있는 ′엄지척′과 ′브이′ 등은 모두 허용되지만, 투표용지 자체를 찍는 것은 금지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목동 투표소에서 MBC뉴스 손하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