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권윤수

박근혜 전 대통령 퇴원‥곧 사저 도착

입력 | 2022-03-24 12:04   수정 | 2022-03-2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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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병원에서 퇴원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조금 있으면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사저에 도착합니다.

지금 수천 명의 지지자가 몰려 박 전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대구 연결합니다.

권윤수 기자,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에는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지지자가 몰렸습니다.

친박 단체들은 경찰에 집회 신고까지 하고 환영 행사를 준비해왔는데요.

인근 주민과 관광객들도 몰려와 사저 주변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며칠 전부터 박 전 대통령에게 보내는 화환들이 줄지어 들어서 있고요.

사저 담에는 박 전 대통령을 응원하는 편지가 여기저기 나붙었습니다.

′그동안 고생하셨다′, ′이곳에서 여생을 편안히 지내시라′는 내용의 편지들이 대부분입니다.

또 친박 단체가 대형 태극기를 내걸고 박 전 대통령의 사진 전시물을 설치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사저에 도착하자마자 한 차례 더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대통령 경호처와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호와 안전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지난달 지상 2층 지하 1층 단독주택을 25억 원에 사들였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일 전입 신고를 했고 지난 주말 유영하 변호사가 사저 내부 이삿짐 정리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달성군에서 MBC뉴스 권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