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이덕영

신규 확진 31만 8천여 명‥위중증 '역대 두 번째'

입력 | 2022-03-27 11:58   수정 | 2022-03-2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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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만 8천여 명 발생했습니다.

유행 규모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는 천2백 명대를 기록하며 역대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1만 8천130명입니다.

주말을 맞아 검사건수가 줄면서 확진자도 어제보다 1만 7천여 명 감소했습니다.

1주 전 일요일과 비교하면 1만 6천여 명, 2주 전보다는 3만 2천여 명 적은 수치입니다.

방역당국의 분석대로 유행 규모가 정점을 지나면서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272명으로 하루 전보다 41명 줄었고 누적 치명률은 0.13%입니다.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이 177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68명, 60대 28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52명 늘면서 1천21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역대 최다 위중증 환자가 발생했던 지난 16일 이후 11일 만에 1천2백 명대를 기록하며 역대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병상 가동률은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전국의 중증 병상 가동률은 67.8%로 어제보다 1.5%포인트 올랐습니다.

위중증과 준중증 병상 모두 가동률이 70%에 육박하고 있는데 특히 비수도권에선 이미 70%를 넘어선 상황입니다.

재택치료자는 어제보다 31만 5천여 명 늘어난 196만여 명입니다.

한편 오늘부터 약국과 편의점 등에서 개수 제한 없이 자가검사키트의 구매가 가능해졌습니다.

품귀 현상을 보이던 자가검사키트의 유통이 안정을 찾았단 판단입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의 판매를 금지한 조치는 다음 달까지 그대로 유지됩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