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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코로나·독감 '동시 유행' 우려‥개량 백신 도입
입력 | 2022-09-15 12:01 수정 | 2022-09-1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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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이후 잠잠했던 독감 사례가 다시 증가하면서 코로나와 동시 유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독감 예방접종과 오미크론 변이에 대비한 개량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정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7만 1천471명으로 전날보다 2만 명 넘게 줄었습니다.
추석 연휴 이후 반등했던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491명으로 1주일 만에 4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72명으로 집계됐는데, 86%가 60대 이상이었습니다.
코로나 유행이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난 2년간 주춤했던 독감 사례가 올해 들어 다시 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이동량이 늘고, 자연면역이 감소한 게 주된 이유로 꼽힙니다.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 유행할 우려가 제기되면서, 방역 당국이 대응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우선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와 같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전국 2만여 개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시행합니다.
또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고자 오늘부터 모더나의 개량백신 161만 1천 회분을 순차 도입합니다.
이번에 도입되는 백신은 초기에 유행한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 BA.1에 대한 항원이 모두 포함된 2가백신입니다.
이 백신은 오는 10월 겨울철 접종에 활용될 예정으로, 세부 시행계획은 9월 말에 나올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