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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준
빈 살만 방한‥사우디와 20여 개 MOU 체결
입력 | 2022-11-17 12:10 수정 | 2022-11-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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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오늘 새벽 한국을 찾았습니다.
우리 정부는 왕세자의 방한을 계기로 대규모 사업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국내 대기업 총수들도 오늘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나 대규모 사우디 신도시 건설사업 네옴시티 참여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오늘 새벽 서울 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로 알려진 빈 살만 왕세자는 3년 만에 한국을 찾았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현재 총사업비 5천억 달러, 우리 돈 약 660조원 규모의 사우디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네옴시티’ 사업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빈 살만 왕세자의 한국 방문에 맞춰 한국 기업들과 사우디 정부 간 대규모 사업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국내 기업들과 사우디 간 20여 개의 계약과 양해각서 등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물산과 한국전력, 포스코 등은 사우디 내 태양광, 그린 수소 생산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또 네옴시티의 철도 시설 협력을 위해 현대로템과 사우디 간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화학, 제약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과 협력하기도 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한국벤처투자는 사우디 국부펀드를 운영하는 ‘사우디 벤처 캐피털’(SVC)과 중소기업·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투자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대기업 총수들도 사우디 네옴시티 사업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섭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등은 오늘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동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