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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 사전투표 시작‥역대 최고 투표율

입력 | 2022-03-04 13:59   수정 | 2022-03-0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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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부터 전국 3천5백여 개 투표소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구민 기자, 투표소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곳은 서울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입니다.

오늘 아침 6시부터 시작된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는, 이제 8시간 정도 지났는데요.

지금까지 별다른 문제 없이 사전투표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곳 투표소 앞은 아침에 잠시 한산해졌다가, 점심 시간대부터 투표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차기 시작했습니다.

오후 1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4백만 명 가까이 투표를 했습니다.

서울의 사전투표율은 8.53%, 전국 사전투표율은 8.7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5월 같은 시간 사전투표율보다 2.95%포인트 높은 수준이고, 2014년 6월 지방선거 이후 역대 전국 단위 선거 기준으로 동시간대 최고 수치입니다.

사전투표는 오늘과 내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만 18세 이상 유권자라면 누구나 사전에 신고 없이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든 투표할 수 있습니다.

단,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꼭 챙기셔야 합니다.

자신의 주소지에서 투표한다면 기표한 뒤 바로 투표함에 넣으면 되고,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투표한다면, 투표용지를 회송용 봉투에 담아서 투표함에 넣어야 합니다.

사전투표소에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소 입장 전에 발열 체크와 손소독도 해야 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나 격리자도 사전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오늘은 안 되고 내일 오후 5시부터 6시 사이에 사전투표소로 오시면 따로 마련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대선 당일인 9일에 투표하기 힘든 분들은 오늘, 소중한 권리를 꼭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역 사전투표소에서 MBC뉴스 손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