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희가 볼 때는 단일화가 되면 어떤 효과가 있냐하면요. 정치 공학적으로 안철수 후보의 표 중에 일부가 어디로 가고 어디로 가고 이런 건 너무 정치 공학적이고요. 사실은 뭐냐 하면 단일화가 되면 심리전인데요.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시는 분들 그다음에 정권 교체를 원하시는 분들 정권 교체가 지금 제가 봤을 때는 높을 때는 57, 8%도 가잖아요. 그런 분들의 심리상 이건 우리가 이겼다. 이건 축제의 장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전부 다 투표장으로 나가실 확률이 높은 거고요. 반대로, 상대적으로 민주당 지지하시는 분들 중에 이재명 후보가 마음에 안 들지만 그냥 단 보고 내가 민주당이니까 찍어야겠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특히 이낙연을 찍었던 분들 중에서 경선 때 그런 분들이 이제는 저쪽이 단일화 됐으니까 그냥 윤석열이 되는구나. 이번에 우리가 졌다 이렇게 생각하고 투표장에 안 나가시는 분들이 또 많은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보통 이 추세보다 여론조사상에 나와 있는 그 비율, 분석하는 것보다 저는 더 크게 이긴다.
◀ 앵커 ▶
크게.
◀ 정미경 / 국민의힘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
2, 3% 정도 크게 이긴다고 보는거죠.
◀ 앵커 ▶
그런데 민주 지지하는 분들이나 민주당 쪽에서는 이 여당을 결집할 것이고 또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가 좋지 않기 때문에 반발하는 표가 있을 것이다 이런 분석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 정미경 / 국민의힘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
민주당은 부러우니까 그렇게 이야기하는 거죠. 자기들이 진다는 건 아마 알 거예요, 제가 볼 때는. 그렇게 해서 원래 안철수 후보와 윤석열 단일화 하는 거를 굉장히 막으려고 했죠. 그럼 왜 막으려고 했을까요? 민주당이나 이재명 후보가 가장 두려워 했던 거는 바로 안철수 후보 단일화였습니다.
◀ 앵커 ▶
민주당 주장은요. 안철수 후보 관련해서 바로 전날까지 혹은 그날 아침까지 다당제를 소신으로 내세우고 그리고 일련의 손가락을 자른다 이런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돌아선 그것. 그러니까 단일화의 결과물보다 그 과정과 결과에 일치함이 없는 그 부분 때문에 많은 유권자들이 돌아섰다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정미경 / 국민의힘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안철수 후보는요. 지난 대선에서도 굉장히 많은 득표를 했던 분이에요. 그다음에 이번에도 대통령이 되시겠다고 나온 게 아니겠어요, 개인적으로는?
◀ 앵커 ▶
그렇습니다.
◀ 정미경 / 국민의힘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
그러면 개인의 야망과 욕심이 다 있는 거잖아요, 본인의 소신도 있고. 그러니까 계속 이거를 국민의 뜻, 국민의 뜻은 정권 교체입니다. 그러니까 안철수 후보는 국민의 뜻을 따를 것이냐. 아니면 나의 고집대로 갈 것이냐. 이걸로 계속 고민했던 거죠. 그러다가 결국에는 승복한 겁니다. 국민의 뜻에 본인의 욕심을 내려놓고 순종하는 그런 과정이라고 저는 보여주기 때문에 그게 우리 국민들로서는 그걸 이해하는 거죠. 우리의 뜻에 안철수 대표가 손들어줬구나.
◀ 앵커 ▶
사전투표율이 굉장히 높았습니다. 이건 어떻게 해석하세요?
◀ 정미경 / 국민의힘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
사전투표율 높은 거 자체로 어느 당이 유리하냐, 불리하냐를 말하기는 조금 어려운데요. 사전 투표율이 높다는 건 뭐냐 하면 이거는 이미 나온 여론조사니까 말씀드려도 될 것 같아요. 민주당 지지자들은 거의 절반 정도가 사전 투표를 하겠다고 하셨고요. 우리 쪽은 60% 이상이 본 투표를 하겠다고 한 그런 게 나와 있거든요. 그러니까 본 투표에는 우리가 더 많고 그다음에 사전 투표는 민주당 쪽이 더 많을 거예요. 그러나 사전투표율 자체가 보통보다 높았다는 건 그건 뭐냐 하면 우리 쪽 사전투표율 지지자도 굉장히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요. 저희로서는 굉장히 반가운 상황인 것 같아요.
◀ 앵커 ▶
최종 투표율은 어느 정도 예상하세요? 당 입장이건 혹은 정 최고위원 입장이건 어떻습니까? 어떻게 생각하세요?
◀ 정미경 / 국민의힘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
제 입장인데 당에서는 말을 공식적으로.
◀ 앵커 ▶
공식적으로 이야기가 왔다 갔다 하지 않나요, 그래도?
◀ 정미경 / 국민의힘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
아니죠. 그렇게 속으로는 알고 있지만 밖으로 내보낼 수는 없으니까.
◀ 앵커 ▶
정치율은 어떻게 보세요?
◀ 정미경 / 국민의힘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
저 굉장히 높을 거라고 보는데요. 이번에 선관위의 사태 있잖아요. 정말 황당무계한 이 사태가 국민들로 하여금 분노하는 마음이 더 있을 거라고 보기 때문에요. 기존의 투표율보다 더 높아질거라고 봅니다. 안 나가려고 보다가도 기권해야지 그러신 분들이 나가는 거죠.
◀ 앵커 ▶
그런데 보통은 이번 선거에 닫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보통은 투표율이 높으면 여당이 유리하다 이런 진보 진영이 유리하다 여당이라기보다는요. 그런 분석인데 그거는 어떻게 보세요?
◀ 정미경 / 국민의힘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
그거는 이미 다 깨졌습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도 그랬고요. 기존의 틀에 맞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이 국면에서 그걸 드러낼 수는 없습니다.
◀ 앵커 ▶
위원님이 여기 앉아 있으면 여야패널들 모시고 이야기하는데 물론 공표할 수 없고 깜깜이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데 여당은 약간 박빙 우세로 돌아섰다 내지 박빙 열세라고 이야기하고 있고 야당은 10% 훌쩍 넘길거라고보고 둘 다 어떤 투표 전략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야당은 하여튼 많은 표 차이로 지금 여당보다는 말씀을 하고 계세요. 객관이라는 말씀이시죠? 정 위원님 말씀은.
◀ 정미경 / 국민의힘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
그러니까 우리가 민주당을 또 사적으로 아는 분들이 있을 거 아니에요? 그러면 그분들이 사적으로 대화하는 게 있잖아요, 우리랑. 그렇게 볼 때 제가 볼 때는 저희가 이깁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그러면 여당 친여당적인 분석가시죠, 지금은. 유시민 선생은 마지막으로 유세하는거 보시더니 윤석열 후보의 어떤 말이 거칠어지고 표정이 초조해 보인다 이런 분석을 하기도 했는데 어떻게 보세요?
◀ 정미경 / 국민의힘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
유시민 씨 이야기는 믿지 않습니다.
◀ 앵커 ▶
정 위원님 보시기에는 어떤 것 같습니까? 말이 거칠어진 거는 사실인 것 같은데요.
◀ 정미경 / 국민의힘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
그건 뭐냐 하면 지금까지 이제 선거 과정 속에서 이재명 후보가 말하자면 약간 상대방을 기함하게 만드는 게 있는 거예요. 이런 공격의 수위나 정도가. 그러니까 그거에 맞춰서 이제 윤석열 후보의 어떻게 보면 기가 막힌 분노하는 마음이 표출된 거라고 보기 때문에 대통령 되시고 난 다음에는 달라지시겠죠.
◀ 앵커 ▶
그렇습니까? 그 지금 상황에서 가장 큰 변수는 뭐라고 보세요? 이제 당장 내일인데요. 큰 변수는 없겠죠?
◀ 정미경 / 국민의힘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
저는 지금 이번에 선관위가 우리 국민들한테 민낯을 다 보여준거거든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문재인 정권 5년은 왜 우리 국민들께서 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이 높은가 하면 내로남불과 안하무인과 이런 거에 대해서 다 보신 거거든요. 그런데 이 선관위가 마지막에 그거를 그냥 민낯을 그대로 문재인 정권 5년을 대표적으로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정권 심판론에 불이 붙어서 이번에 내일 본 투표에서 그게 다 보여줄거다.
◀ 앵커 ▶
선관위에 어떤 투표 확진자 투표에 대한 실패. 그 사례는 누가 봐도 저렇게밖에 못 하나 하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런데 야당에서 보시기에는 그게 의도를 가진 이런 거라고 보세요? 아니면 진짜 어떤 실수라고 보세요?
◀ 정미경 / 국민의힘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
저는 그게 실수라고 하기에는 예를 들면요. 사전투표 하신 그 투표함을 갖다가 왜 사무국장 방에 그걸 보관하는 데 그 위에 CCTV를 왜 가려놨을까요? 그거는 정말 이해가 안 되잖아요. 그게 실수일까요? 의도적이잖아요. 누가 가려놨다는 건. CCTV를 가려놨다는 건 의도적인데 왜 그런 의도적인 행위를 했을까. 그러면 그건 보통 범죄자들이 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게 이상한 거예요. 과연 그걸 국민들께 어떻게 설명을 드릴 거냐. 저는 그게 이해가 되세요? 이해가 안 돼서.
◀ 앵커 ▶
언론으로서 여쭤보고 싶은 건 분명한 실수이고 분노는 동일한데 그걸 어떤 의도고 가지고 뭘로 해석하는 이 유권자들이 선거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행위로 공당으로도 어울리지 않는 입장인가 그런 생각이 드는데 어떻습니까?
◀ 정미경 / 국민의힘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
저는 공당으로서 하는 게 아니고요. 저는 사실은 개인적으로 우리 유권자들 입장에서 생각하는 거예요.
◀ 앵커 ▶
개인으로서의 어떤?
◀ 정미경 / 국민의힘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
개인으로서, 우리 공당에서는 그렇게 말을 아마 안 할 거예요. 그런데 개인적인 제 입장은 생각을 해보세요. 생각을 해보세요. 왜 가려놓냐고요, CCTV를. 그리고 보통은 보세요. 투표함에 본인이 직접 넣게 돼 있잖아요. 그런데 그거를 갖다가 못 넣게 하고 내 주머니에 넣어라. 무슨 라면박스 같은 데에 보관하고 비닐봉지에 보관하고 그거 자체가 너무 정상적이지가 않으니까 왜 이렇게 정상적이지 않은 일을 했을까 이거에 대해서 지금 정부가 사실은 대답을 해야 하잖아요. 그러니까 그 대답이 지금 실수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우리 국민들께서 그 실수다라는 말을 실수로 알아들을 거다 저는 그렇게 안보거든요.
◀ 앵커 ▶
저는 아까도 거듭 말씀드리지만 그 행위 자체가 실수고, 저렇게밖에 못 했을까 하는 분노가 있는 데 반해서 어떤 음모론적 실수론이 되면 누가 이기건, 선거에서 그 선거에 신뢰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면 나라가 분란과 혼란으로 가는 데 약간의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어서 걱정되는 마음에 말씀드립니다.
◀ 정미경 / 국민의힘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실수라고 말하는 건 선관위가 얘기하는 거잖아요. 그 실수를 우리 국민들이 말해줘야지 실수인 거지 우리 국민들께서 실수라고 지금 얘기 안 하고 계신다면 그거는 실수가 아닌 거죠. 그러면 반드시 이거는 조사를 해야죠. 수사를 통해서 징계를 통해서 선관위에서 업무를 완전히 퇴출시키던가
◀ 앵커 ▶
분명히 받아야 할 진상 조사가 반드시 있어야 해요.
◀ 정미경 / 국민의힘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
그렇죠. 그다음에 형사 처벌을 하든가 이렇게 해서 기본적으로 지금이 몇 세기예요? 2022년도예요.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져요, 대한민국 정부에서? 그러니까 이거는 그냥 우리 실수했습니다. 이렇게 말하기는.
◀ 앵커 ▶
정 의원님 말씀대로 분명히 그 과정이 실수라면 왜 그런 실수가 있었고 어떤 과정에서 분명히 진상은 드러내야겠죠.
◀ 정미경 / 국민의힘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
그러니까 납득 할 만한 이야기를 하신다면.
◀ 앵커 ▶
그렇죠.
◀ 정미경 / 국민의힘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
그거를 믿어주는 거고 만약에 납득이 안 되고 계속 실수라고만 말한다면 그거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이죠.
◀ 앵커 ▶
그 과정에 대한 조사는 분명히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언론 입장에서는 제가 보기에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지금 어떤 왜 그랬는지에 대한 정확한 조사 결과가 안 나온 상태에서 음모론 분석을 하는 것은 나라에 별로 도움이 안된다고‥
◀ 정미경 / 국민의힘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
과거에 세월호 7시간 그때도 어떻게 하셨어요?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정말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셨잖아요. 특히 지금 민주당, 그렇기 때문에 그것도 내로남불인 거죠.
◀ 앵커 ▶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어제 마지막 선거 막바지에 녹취록 파문이 일었는데 그 부분을 어떻게 평가하세요?
◀ 정미경 / 국민의힘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
그 녹취를 한 시점이 되게 중요한데요. 그 녹취한 시점이 대장동 사건 터지고 난 다음이에요. 그러면 그 김만배 씨 말을 우리가 믿을 거냐. 저는 일단 믿을 수 없다. 본인한테 굉장히 유리하게 말을 하거나 누군가를 타깃으로 해서 불리하게 만든 것을 의도적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그것을 분석하는 건 의미가 없다.
◀ 앵커 ▶
의도를 가지고 사람을 불러서.
◀ 정미경 / 국민의힘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
그렇죠.
◀ 앵커 ▶
거짓된 정보를 흘려냈다.
◀ 정미경 / 국민의힘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
그렇죠. 그리고 지금 뉴스타파가 언론인의 기본적인 도리를 지키지 못하는 거죠. 왜냐하면 마치 제3자가 제보하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는데 그게 아니고 지금 상대방, 말하자면 김만배 씨하고 대화하고 있는 그 녹취록의 상대방 그분이 뉴스타파에서 돈을 받고 계시는 전문 위원인가 그런 분으로 밝혀졌잖아요. 그러면 결국에는 뭐냐 하면 뉴스타파는 왜 그때 당시에 터트리지 않았습니까? 안 터트리고 가만히 갖고 있다가 지금 며칠 남기고 한 3, 4일 남겨놓고 터트린 거잖아요. 왜 그랬을까요? 검증의 기회를 주지를 않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음모, 소문 이런 거로 지금 덮어가려고 했던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게 또 생태탕인데 이제는 한 번 썩은 생태탕을 먹어봤기 때문에 별 효과가 없다, 저는 그렇게 봐요.
◀ 앵커 ▶
어떤 정치 공작이라는 말씀이신데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내홍이 이러이러한 타당성이 있다면 내용 자체에 대한 해명도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 정미경 / 국민의힘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
아니죠. 내용에 대한 해명을 하려면 조사를 해야 하죠. 수사를요. 그런데 지금 수사할 시간이 없잖아요. 일부러 지금 이렇게 공작성으로 지금 내놓은 거기 때문에 할 필요가 없는거죠.
◀ 앵커 ▶
어떤 민주당 측 입장은 조금 이따 다시 들어보겠습니다. 박주민 의원님 나오시면. 또 하나 있었습니다. 이재명 후보 비서, 옛날 비서의 녹취록, 그거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정미경 / 국민의힘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
녹취록은 그 시점을 봐야 합니다. 그 시점은 아마 제 생각에는 이 대장동 사건 나기 이전으로 보여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지금 김만배 씨 녹취록보다는 더 신빙성이 있다고 보여지기도 하죠.
◀ 앵커 ▶
같은 녹취록에도 약간 너무 상반된 평가를 하시는 게 아닌가요? 녹취록의 신뢰성에 대해서.
◀ 정미경 / 국민의힘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
저는 제가 검사를 했었기 때문에 녹취록을 수도 없이 많이 보지 않았겠습니까? 상대방이 제출하는 사람들이요. 보통 그 사람들한테 유리하니까 제출합니다, 녹취록을. 그러면 그 녹취록은 언제 녹취가 됐냐 그리고 누가 했냐 이게 중요해요. 그것만 봐도 그것이 신뢰성이 있는지 없는지 금방 알 수가 있죠.
◀ 앵커 ▶
정영학의 녹취록은 어떻습니까? 검사 경험으로 보면.
◀ 정미경 / 국민의힘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
사실 그분의 녹취록도 많습니다만 사실 저는 제가 검사 할 때도 그랬지만 녹취록에 그렇게 많은 점수를 주지 않습니다.
◀ 앵커 ▶
제가 이거를 여쭤보는 이유는 지금 대장동 수사가 정영학 녹취록을 기반으로 해서 많이 이뤄졌기 때문에 여쭤보는 겁니다.
◀ 정미경 / 국민의힘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
그거는 왜 그러냐 하면 수사의 시간이 많았잖아요. 그러니까 검사들은 녹취록에 기반해서 수사를 해서요. 그게 일부 맞는지 안 맞는지 그런 거를 다 확인하고 있어요. 다만 지금 언론에서는 수사가 되지 않는 상태에서 녹취록만 갖고 이야기를 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거를 가지고 지금 언론이 먼저 논평하는 건 말이 안 된다 저는 이렇게 보는 거죠.
◀ 앵커 ▶
마지막으로 시간은 다 됐습니다. 지지 호소하고 끝내겠습니다.
◀ 정미경 / 국민의힘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
지금 문재인 정권 5년을 다 보시지 않았습니까? 지금 현재 선관위가 선관위원장이 하시는 이야기가 너무나 오만하고 세상에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짓을 지금 선관위가 하고 있는데도 지금 반성도 제대로 안 하고 있고 뻔뻔하니까 이번에는 확실하게 정권 심판해줘야 합니다. 국민들께서 심판해주시지 않으면 정치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두려워하지를 않아요. 그러니까 정치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우리 국민들께서 반드시 심판해주실 것을 저는 요청드립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