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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승 캐스터
[날씨] '힌남노' 북상 중‥이 시각 기상센터
입력 | 2022-09-05 13:34 수정 | 2022-09-0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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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태풍 힌남노가 차츰 제주 서귀포를 향해 다가오고 있습니다.
먼저 기상센터 연결해 태풍의 위치와 예상 진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현승 캐스터 태풍이 어디까지 올라왔습니까?
◀ 기상캐스터 ▶
이제 태풍은 서귀포 남서쪽 약 37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왔습니다.
여전히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심 기압 930헥토파스칼 중심부에는시속 180km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내일 새벽 1시쯤 제주 부근을 지나서 내일 6시를 전후해서는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이동하면서 제주부터 비바람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 시각 제주 서부 해안의 CCTV인데요.
강한 바람이 몰아치면서 위협적으로 파도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태풍 전면에 만들어진 비구름대가 몰려오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도 곳곳에서는 시간당 2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고요.
수도권 지방도 갈수록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전남 지방까지 태풍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태풍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람도 갈수록 강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 등지에서는 순간적으로 시속 90km에 달하는 돌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바람이 더 강해진다는 겁니다.
또 이미 제주 산지에는 나흘간 5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
앞으로도 제주 산지에 최고 600mm 이상 남해안과 경상도 최고 400 이상, 그 밖의 전국으로도 100에서 3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더 쏟아지겠습니다.
폭풍해일 위험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남해상과 동해상은 제일까지 최고 10m가 넘는 거센 물결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철저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