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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포커스] "한동훈?‥당대표 선출에 '윤심'은 없다"

입력 | 2022-12-07 14:48   수정 | 2022-12-0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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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김 행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주호영 ′수도권·MZ대표론′ 발언, 원론적 의미‥차기 총선승리에 절박하다는 뜻″

윤 대통령, ′친윤 당대표′ 메시지 보냈나?

″그런 이야기 처음 들어‥대통령이 당무에 개입할 수 없어″

″이미 ′윤심′ 정해졌다면 10여 명이 출마한다는 이야기 안 할 것″

″당대표는 당원들이 뽑는 것‥당심이 제일 중요″

″당대표, 대통령이 ′특정인 절대 안 된다′ 이런 이야기 할 수 없어″

″당 대표, 제일 중요한 것은 제대로 공천 할 사람이어야″

″′당심′과 ′민심′은 같이 가는 것‥당원들은 바보 아냐″

″유승민, 정치를 그렇게 오래 했으면서 왜 ′당심′ 못 잡았나?″

″′당심′도 못 잡는 분이 ′민심′ 잡는 것은 불가능″

″전당대회 룰, 100% 현장 투표가 맞아‥전당대회는 당원들의 축제“

◀ 앵커 ▶

김행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과 함께 정치권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안녕하세요?

◀ 앵커 ▶

요새 여당 당권 가지고 벌써부터 뜨겁습니다, 말이. 그런데 주호영 원내대표 발언이 굉장히 주목을 끌었는데 일단 그 발언 자체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평가랄까요, 해석하십니까?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저는 굉장히 일반론적인 말씀하셨다 이렇게 봐요. 왜냐하면 수도권 대표로는 아니고요. 저희가 수도권이 지금 121석에서 저희 당이 가지고 있는 의석 수가 17석밖에 안 돼요. 그래서 차기 총선에서 수도권에 지면 사실상 과반 확보가 힘들거든요. 그러니까 수도권에서 이길 수 있는, 그리고 저희가 솔직히 말씀드리면 젊은 세대의 지지율이 낮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MZ세대를 잡을 수 있는 후보. 이런 일반론적인 원론적 의미를 했고 그것은 그만큼 우리 당이 차기 총선 승리에 절박하다 이렇게 이해해주시면 좋겠어요.

◀ 앵커 ▶

그런데 일반론으로 해석 하기에는요. 청와대 만찬, 청와대가 아니죠. 용산 만찬이 있던 다음에 나온 이야기고 또 어떤 성에 차지 않는다. 이런 발언 때문에 구체적으로 후보가 성에 차지 않는다는 거는 일반론이 아니지 않습니까?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그런데 사실은 우리 당원들이요. 사실은 기자들도 그냥 이런저런 각 개인들에 대한 품평들을 해요.

◀ 앵커 ▶

그렇습니다.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아마 우리 앵커님도 그거 하셨을 거예요. 저는 그런 의미에서 일반론이라고 봐요.

◀ 앵커 ▶

그렇다면 문제는 성에 차지 않는다는 게 일반론이고 개인적인 품평이라고 해도요. 많은 분들이 거기에 공감을 합니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왜냐하면 이른바 친윤이라는 분 중에 당대표 가능성이 여론조사상으로 보면요. 높은 분이 별로 없단 말입니다. 이게 현실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그 발언이 파장을 일으킨 것 같은데.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그런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전당대회라는 것이 영어로 이야기하면 제가 영어 잘 못하지만 올 파티 컨벤션이에요. 그러니까 당원들의 축제거든요. 그런데 그 축제가 어떻게 양상이 끝날지는 아무도 몰라요. 예를 들자면 제가 갑자기 기억나는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처음에 시작할 때 1%, 2%에서 시작했지만 대역전이 일어나고 순회, 전당대회 하면서 결국 대통령까지 되시지 않았습니까? 지금은 이제 저는 이러한 여러 가지 논의들이 우리 당의 전당대회 흥행에 굉장히 도움이 된다. 이렇게 보고 있어요.

◀ 앵커 ▶

그런데 대통령실에서는 말입니다. 반드시 친윤 후보가 당대표가 돼야 한다. 이런 메시지를 내보냈다. 이런 분석이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동의하십니까?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제가 당의 지도부인데 저도 그 이야기 처음 들었어요.

◀ 앵커 ▶

그렇습니까?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왜냐하면 당내에 대통령이 개입하실 수 없거든요. 그런 메시지를 내실 수 없죠.

◀ 앵커 ▶

그렇다면 그래도 대통령께서 무슨 이 사람 정도면 괜찮다는 사람은 있을 수 있는 거 아닙니까?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그래서 저희 당에 여러 분이 한 10여 분이 출마한다는 이야기를 안 하죠. 이미 그런 이야기가 있었다면.

◀ 앵커 ▶

그게 전혀.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이렇게 정리가 안 되겠어요?

◀ 앵커 ▶

그러나 제가 일각에서는 안 되는 분은 있지 않습니까?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누구죠?

◀ 앵커 ▶

예를 들면 유승민 전 의원 같은 경우는 여론조사는 굉장히 높게 나오는데 저 사람은 안 된다 하는 분위기는 당내에서 있다. 이것이 정설처럼 퍼져있는 이야기인데요. 친윤 쪽에서는 절대.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그것보다는 일반 여론조사에서 높죠. 일반 여론조사에서 높은데 지난 지방선거 기억나시죠? 그때 5:5로 했었는데 그때 당시 김은혜 지금 현재 홍보수석한테 졌지 않습니까?

◀ 앵커 ▶

윤심이 작용했다 이렇게 분석을‥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아니죠. 당원들이 김은혜 홍보수석을 선택했죠. 그런 의미에서 그래서 절대 안 된다? 이거는 당원들이 뽑는 거예요, 당대표는. 그러니까 당심이 제일 중요하죠. 그러니까 대통령이 절대 된다 안 된다 이런 이야기를 하실 수 없죠. 왜냐하면 우리 솔직히 터놓고 이야기하면 박근혜 대통령 시절에 친박 세력이 서총원 전 대표 지원했죠.

◀ 앵커 ▶

그랬죠.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그런데 안 됐잖아요. 더블 스코어 이하로 졌어요. 그렇게 진짜 그때를 반추해서 보면 결국은 당심이 결정하는 거지 또 대통령이 당무 개입 못 합니다. 대통령이 이렇게 오더 내렸으면 이렇게 많은 후보들이 난립도 안 해요.

◀ 앵커 ▶

그렇습니까? 윤심은 없다?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저는 윤심은 없다고 봐요. 그렇지만 그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한 당심의 부정적인 여론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 앵커 ▶

그러나 이 아까 MZ세대요. 권성동 대표가 말씀하신 MZ세대와 수도권. 이 개념이 가장 잘 여론조사상 들어맞는 분이 유승민 전 대표란 말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신가요?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일반 여론조사에서 그렇죠. 그것도 잘 모르겠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전당대회가 시작이 안 됐으니까 그래서 이제 저희가 사실은 매 전당대회 때마다 역선택 조항을 줬습니다. 안 준 적이 없어요. 그런데 일반 여론조사에서는 역선택이 없으니까 거기에 민주당 지지자들도 들어왔을 수도 있고 그것에 뭐라 그럴까. 순결성이라고 할까 이거를 저희가 의심할 수밖에 없죠. 그래서 실제로 어떤 여론조사에서는 우리 당 지지자들만 보면 나경원 후보가 더 전 의원이 더 높은 것도 있죠.

◀ 앵커 ▶

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그렇죠.

◀ 앵커 ▶

그런데 총선을 겨냥해서는 일반 여론조사를 중요시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중요한 건요. 대선 후보와 총선 후보를 뽑을 때는 저희가 여론조사를 5:5 심지어 두 번 전에 8년 전인 것 같아요. 10년 전 됐나 봐요. 그러니까 이전, 이전 같은 경우에는 총선 후보 같은 경우는 100% 여론조사로 뽑았어요. 국민들이 뽑을 때 가서 이기는 사람이 더 중요하니까. 그런데 이거는 전당대회고 당대표가 선거에 출마하는 건 아닙니다. 대선 후보도 아니고. 그래서 당을 가장 잘 이끌 사람. 당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정말 제대로 공천할 사람이 중요합니다.

◀ 앵커 ▶

공천.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사실 저희가 지난 총선 때 공천을 그렇게 썩 훌륭하다고 내부적으로 평가하고 있지는 않아요. 그래서 정말 공천을 사심 없이 하실 분 정말 경쟁력 있는 후보를 뽑아낼 사람. 이런 사람을 뽑아서 선거 승리를 이끄는 것이 중요하고요. 선거 승리는 당대표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선거대책위원장, 공천관리위원장 이런 분들이 다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시죠.

◀ 앵커 ▶

일각에서는 룰 변경 가능성 이야기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김 의원님은?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아직 그것에 대해서는 정진석 비대위원장께서 예산 끝나고 하자. 본격적으로 단 한 번도 이야기된 적은 없어요. 그런데 의원님들이 각자 자기 의견이 있으니까 어떤 분들은 9:1, 어떤 분은 7:3 이야기하고 있는데 혹시 제 개인적인 의견을 물어보신다면 저는 100% 당원들의 현장 투표가 맞다고 생각해요.

◀ 앵커 ▶

100% 당원제요?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현장 투표. 미국식으로 진짜 올 파티 컨벤션.

◀ 앵커 ▶

다른 사람은 참가하지 못하게.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왜냐하면 우리 당의 대표를 뽑는 거거든요. MBC 사장을 KBS 직원이 뽑으면 되겠습니까? MBC 직원들이 뽑아야지. MBC의 보도본부장 MBC 직원들이 뽑잖아요. 왜냐하면 MBC 직원들이 제일 잘 아니까. 우리 당을 가장 잘 이끌 사람.

◀ 앵커 ▶

그런 논리도 분명히 가능한데 일각에서는 또 총선 승리가 굉장히 급선무라는 분들은 지금 당심과 민심의 어떤 정서적 괴리가 있다. 그런 걸 반영하려면.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저는 그 말 전혀 동의하지 않은 게요. 당심과 민심은 같이 갑니다.

◀ 앵커 ▶

그렇게 보시는군요.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같이 가요. 예를 들자면 지난번에 우리가 윤석열 대통령을 후보로 뽑았어요. 윤 대통령은 사실상 당의 지지기반이 없죠. 그때 당원들은 이 사람이어야만 우리가 정권을 차치할 수 있다.

◀ 앵커 ▶

당원들이 더 전략적으로 판단을 한다, 이 말씀이시군요.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그럼요. 당원들이 바보가 아니거든요. 이 당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뽑지 예를 들어서 그 정말 그런 고전적인 분석을 한다면 우리 당에서 20여 년 활동하신 홍준표 지금은 대구시장이 되셨죠. 그런데 새로운 이 티켓을 갖고 이 후보를 뽑아야 이재명 후보를 이기겠다고 당원들이 선택한 거거든요. 그래서 그리고 또 그거는 일반 선거고요. 제네럴 일렉션이죠.

이건 올 파티 컨벤션이거든요. 일반 선거는 총선이건 대선이건 그것은 국민들의 축제예요. 전당대회는 당원들의 축제입니다. 그래서 당원들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후보가 나와서 그것이 정말 우리 당원들이 부산에서건 어디서건 전국에 있는 우리 당원들이 지금 70만 넘어요. 그 당원들의 축제로 우리 당을 가장 잘 이끌 사람. 특히 공천을 가장 잘 할 사람. 물론 당대표가 공천하는 건 아닙니다. 그때 당의 공천관리위원장, 선거위원장을 제대로 임명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을 뽑아낼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사람이 뽑히는 것이 저희 당의 베스트입니다.

◀ 앵커 ▶

그런데 일각에서는요. 지금 전당대회를 앞두고 룰을 변경하는 것은 특정인에게 유리하거나 특정인에게 불리하게 하기 위해서 골대를 옮기는 것이다. 이런 비판을 하는데요.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그건 유승민 전 의원께서 이야기하셨는데 만약에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분은 왜 그동안 정치를 그렇게 오래 하시면서 당심을 못 잡았어요? 당심을 잡으셨어야죠. 당심도 못 잡으시는 분이 무슨 민심을 잡아요. 그거는 불가능해요. 그래서 본인의 유불리가 아니고요. 저희는 아직 정해진 건 없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100% 현장 투표가 맞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지만 바꿀지 안 바꿀지도 아직 논의가 안 됐고요. 그리고 저희가 이것과 관련해서 여의도 연구소에서 이런 것들에 관한 전문적인 자문을 구하고 있는 중입니다.

◀ 앵커 ▶

룰 변경 여부 자체를 논의할.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또 만약에 한다면.

◀ 앵커 ▶

한다면 어떤 식으로 할지.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어떤 게 좋을지. 중요한 것은 당원들의 의사가 가장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구조로 짜야 하는 것이 맞다. 그래서 이것은 누가 사실 유리할지 불리할지 몰라요. 당심과 민심은 절대로 분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같이 갑니다. 만약에 유승민 전 의원께서 골대를 옮겼다 이렇게 이야기하지 마시고 진짜 당심를 위해서 그분이 무슨 노력을 하셨는지 반추해보셔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지금 그런 의미에서 아까 여쭤봤던 거는 약간 선이 닿아있는 건데요. 지금 이른바 친윤 후보라는 분들이 이길 가능성이 적다는 여론조사 때문에 한동훈 장관 차출설이 뜨거웠습니다. 어제까지. 어떻게 보십니까?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이미 정리된 이야기 아닌가요?

◀ 앵커 ▶

그런가요?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본인도 정리했어요.

◀ 앵커 ▶

본인 워딩이 정확히 고려하지 않고 있다죠, 지금?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그렇죠.

◀ 앵커 ▶

고려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닥치면, 아닌가요?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일단 국무위원이지 않습니까? 임명권자가 있잖아요. 그러면 개각도 있어야 하는 임명권자가 지금 본부장을 잘하고 계신데 바꿀 이유도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없을 것 같아요.

◀ 앵커 ▶

당대표는 할 수 있다는 강한 열망이 있지도 있을 수도 있지 않습니까? 굉장히 아끼는 정치인이 아니고 장관이고.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지금 그분이 하실 일이 굉장히 많을 것 같아요.

◀ 앵커 ▶

대통령실에서 혹시 그런 생각을 하고 계신가 하면 추정들이 많이 나와서 여쭤보는 겁니다.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당무 개입은 대통령이 못 합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원칙으로 알겠습니다.

정치 이야기 좀 넘어가서 예산안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지금?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내일까지 9일까지죠.

◀ 앵커 ▶

합의 가능합니까, 보시기에?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저는 거의 끝물에 왔다고 봐요.

◀ 앵커 ▶

이상민 장관 해임안이 변수가 되나요, 안 되나요?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그거를 만약에 해임안 아니라 탄핵소추안 내겠다는 거지 않습니까? 만약에 그렇게 되면 저희는 준예산으로 갈 수밖에 없어요.

◀ 앵커 ▶

그런가요?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야당 단독 상정하겠다고 하니까.

◀ 앵커 ▶

그런데 예산과 꼭 연계해야 하는가 이런 의문이 있습니다.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저는 야당이 그렇게 어리석을 것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예산은 사실 어떻게 보면 차기 총선을 앞둔 마지막 예산이에요. 마지막 예산이어서 만약에 그냥 준예산 형태로 간다든가 사실 정부 예산안을 짜는 권한은 우리 헌법상 정부에 있습니다. 그렇죠? 그래서 야당이 단독으로 뭘 처리하겠다, 증액 없이 감액으로 가겠다. 이것도 헌법 위헌 소지가 굉장히 커요. 그리고 말씀마따나 지난 야당이 그런 식으로 해서 준예산으로 간다면 결국 정부 준예산으로 갈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 앵커 ▶

제가 여쭤보는 건 이상민 장관 탄핵소추와 예산 합의가 분리될 수 없는지 여쭤본 건데요. 그러니까 예산은 예산 합의대로 하고.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그전에, 그전에 오늘 의총을 한다고 해요. 그때 만약에 탄핵소추안을 낸다. 그러면 저희는 거부할 수밖에 없어요.

◀ 앵커 ▶

그건 제가 여쭤보는 질문은 그건 꼭 연계시켜서야만 합니까? 예산이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이것은 약속을 깬 애시당초 국정조사를 하겠다는 의도를 깬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윤석열 정부의 예산안조차 훼방을 놓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밖에 없어요.

◀ 앵커 ▶

야당 측에서는 이게 민생과 직결되는 것인데 꼭 이상민 장관이라는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예산이 가장 중요한 민생과 직결된 이것을 꼭 연계시켜야 하느냐 이렇게 공격을 합니다.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저는 특히 이재명 대표께서 민생 이야기하시는 것은 정말 거짓말이라고 생각을 해요. 민생 예산, 그렇게 걱정하시는 분이면 지금 빨리 예산안 합의되도록 해주시고 그럼 국정감사 임하도록 당의 입장을 전해야죠.

◀ 앵커 ▶

예산안 자체는 제가 야당 패널들 모시면 무슨 이야기를 하냐 하면 야당에서는 여당이 어떤 협의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 합의를.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아니죠. 지금 3 플러스 3에서 원내대표까지 다 붙어서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민주당의 국회의원들께서도 지금 세 분이 들어가 가시죠,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예결위 간사. 그분들이 그렇게 어리석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의총에서 일부 과격한 의원들이 있지만 예산안을 깰 정도로 무모하게 이 사항을 끌고 가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요.

우리 당의 입장은 분명합니다. 탄핵소추 하면 결국 준예산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 앵커 ▶

그건 당의 컨센서스가 이루어진 상황인가요?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그럼요.

◀ 앵커 ▶

유족들은 참사 유족들은 책임을 지는 사람이 참사 한 달이 지났는데 아무도 없다. 이런 비판을 하십니다.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지금 특수본에서 수사 중이죠? 대통령께서 분명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상민 장관께서도 백지 사표 낸 상태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고요. 다만 책임의 범위, 또 재발 방지책 이런 것을 국회에서 분명히 만들어야 하죠.

◀ 앵커 ▶

이상민 장관은 책임 범위에 들어있다고 보십니까?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그래서 수사 결과를 누구보다 더 이 수사에 가장 적극적인 사람은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세요. 그래서 그분이 한 치, 의심 없이 민들한테 자신 있게 내보낼 수 있는 수사결과를 검찰이, 경찰이 낼 것이라고 보고요. 만약에 진짜 그게 부족하다면 그다음에 국민이 합의를 못 한다면 뭐든지 더 갈 수도 있죠. 특검이든 뭐든. 그렇지만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저는 봅니다.

그래서 책임 소재가 만약에 없다. 법리적인 문제도 좀 있어요. 최종 책임자가 과연 해양부 장관까지 가냐 왜냐하면 경찰부 신설되면서 치안에 관한 최종 책임을 지금 경찰국장한테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경찰청장한테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법리적인 해석의 차이도 있지만 여하튼 이전과 관련해서는 잘 아시다시피 서울 시내 도심에서 159분의.

◀ 앵커 ▶

그렇습니다.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운명을 우리가 달리하는 그 커다란 참사 앞에서 뭐를 숨기겠어요. 누가 책임을 회피하겠습니까? 그리고 그것에 대한 책임과 또 재발 방지책은 무엇보다도 집권 여당한테 가장 큽니다.

◀ 앵커 ▶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부분이 궁금해서 또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는 게 형사적 책임을 물을 수 없다면 책임은 면제되는 건가요? 어떻습니까?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대개는 그 이전의 경우, 이걸 형사적 책임을 물을 수 있다 없다 저는 법학자는 아니어서 모르겠고요. 대개는 이런 경우 정치적인 정무적 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았죠, 그렇죠?

◀ 앵커 ▶

그래서요. 그런 판단을.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형사의 직접적인 책임자라고까지 갈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저는 뭐‥

◀ 앵커 ▶

법률을 떠나서 제가 여쭤보는 건요. 형사적 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 없을지는 나중에 수사 결과를 봐야겠지만 형사적 책임과 상관없이 이상민 장관은 어떤 행정안전의 총책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 책임을 안 물을 수 있겠느냐 이런 어떤 질문들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대통령께서 다 이야기하셨어요, 이미. 정무적 책임까지도 다 고려하겠다, 이미 이야기를 하셨어요. 그 대상에 이상민 장관이 들어가시는지 아닌지는 지금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까?

◀ 앵커 ▶

그래서 제가 수사는 수사고‥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수사가 오래 걸릴 수도 없어요. 그리고 보세요. 진짜 야당이 진정성이 있다면 국정조사가 45일 뿐이 안 돼요. 내년 1월 15일이죠. 그럼 빨리 예산 끝내고 국정감사 임하는 것이 민주당의 제대로 된 자세죠.

◀ 앵커 ▶

제가 어떤 그 부분을 꼭 여쭤보고 싶은 부분이라서 제가. 그러니까 이 수사 상황과 상관없이 예를 들어 수사가 형사적으로 이상민 장관을 처벌할 수 없는 상태로 나온다면 이상민 장관은 규명 책임질 수 없는 겁니까?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억지로 책임을 지적할 수는 없죠.

◀ 앵커 ▶

형사적 책임에 한정된다 이 말씀이신가요?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아니요. 형사건 정무적인 판단이건 형사는 분명한 어떤 귀책 사유가 있어야 형사 처벌을 하는 거지 귀책 사유가 없는 사람한테.

◀ 앵커 ▶

그러니까 그건‥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그러니까 아니고요. 그거는 수사를 해봐야 하는 거고요. 정무적인 책임 부분은 대통령께서 인사권자로서 국민의 여론 등등을 판단할 것이라고 봅니다.

◀ 앵커 ▶

대통령이 판단하실 일이다, 그거는.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인사권자가 대통령이시니까.

◀ 앵커 ▶

오늘 시간은 다 됐습니다.

◀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