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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50만 명 육박‥"위기 극복 전환점"

입력 | 2022-03-23 17:01   수정 | 2022-03-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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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만 명에 육박하며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가 천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는 향후 1~2주를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도에 박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만 881명입니다.

62만 명대를 기록한 지난 17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9일부터 나흘 연속 감소세를 보이던 전 주 대비 확진자 수도 오늘은 다소 증가했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042만 7,247명으로 국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084명으로 지난 8일 이후 16일째 1천 명대를 이어갔고, 사망자는 291명이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의 점유율이 국내에서 40%를 넘어서며, 최근 감염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1~2주간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이 시간을 잘 견뎌낸다면, 유행의 감소세를 하루라도 더 앞당기고 안타까운 희생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다만 BA.2가 기존 오미크론에 비해 전파력이 다소 높을뿐 중증화율이나 입원율에 차이가 없고 치료제나 백신의 효과도 같다며, 기존 방역체계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최근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기피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며, 오미크론 위험도가 낮더라도 중증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치료 시기를 놓칠 수도 있다며 적극적인 검사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