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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北,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추정 1발 발사"
입력 | 2022-03-24 16:56 수정 | 2022-03-2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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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합참은 북한이 오늘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발사 시각, 발사 성공 여부 등 미사일의 자세한 제원을 추적 중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경호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장거리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발사 시각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
발사 장소는 평양 순안 비행장으로 알려졌습니다.
발사 방법은 직선 비행거리를 낮추기 위해 일부러 각도를 높여서 쏘는 고각 발사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합참이 장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언급한 점을 고려할 때 북한이 신형 ICBM인 ′화성-17형′을 시험발사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북한은 지난달 27일과 지난 5일에도 ICBM 성능시험을 했는데요.
지난 16일에는 동일한 기종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공중폭발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발사는 지난 미사일 발사 때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한 ICBM 추가 성능 시험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발사는 지난 20일 오전 평안남도 숙천에서 서해상으로 다연장 로켓포 네 발을 발사한 지 나흘 만에 이뤄진 것으로 올해 들어 열두 번째 무력시위입니다.
MBC뉴스 김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