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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아
한덕수 '송곳 검증' 예고‥"발목잡기 안 돼"
입력 | 2022-04-06 16:55 수정 | 2022-04-0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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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민주당이 송곳검증을 예고하고 나서자 인수위는 발목잡기는 안 된다고 맞섰습니다.
경제부총리 등 내각 인선은 이르면 내일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덕수 총리 후보자의 고액 수임료 논란에 대해 인수위는 한 총리 후보자가 말한 대로 청문회 과정에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수위는 한 후보자는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도 검증의 문턱을 넘었던 분이라면서 검증공세를 예고한 민주당을 겨냥해 발목잡기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배현진/당선인 대변인]
″청문회가 국민들 보시기에 너무 피로하거나 아니면 발목잡기 양상으로 진행되진 않길 바란다 라는 그런 요청과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받은 고액 자문료를 고리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박용진 의원은 고위 관료와 로펌을 왔다갔다하는 건 경기에서 심판으로 뛰다가 선수로 뛰는 격이라며, 로펌에서 공정을 훼손하는 로비를 했다면 국무총리로선 자격 미달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도 높아진 국민 눈높이에 맞게 검증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인사검증 7대 기준은 공직자로서의 윤리와 자질을 검증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임을 명심해야 할 겁니다.″
인수위는 이르면 내일, 경제부총리 등 내각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부총리엔 추경호 의원, 금융위원장엔 최상목 전 차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선인 측은 시기를 못박아 말하긴 어렵지만 청문회 일정을 고려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지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C 뉴스 신수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