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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진
'XL 변이' 국내 첫 발견‥'재감염' 2만 명대
입력 | 2022-04-12 17:00 수정 | 2022-04-1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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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이 결합된 새로운 변이인 XL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 재감염에 대한 첫 전수조사 결과도 나왔는데, 세 차례나 걸린 사람도 37명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이강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가 국내에서도 처음 확인됐습니다.
새 변이의 명칭은 ′XL′.
기존에 알려진 ′XE′변이처럼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이 결합된 형태로, 지금까지 계통이 확인된 재조합 변이는 XA부터 XS까지 17개에 달합니다.
XL은 지난 2월 영국에서 처음 발견됐는데, 영국에서만 66건이 보고됐습니다.
국내에서 XL에 처음 감염된 사람은 지난달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무증상 감염자로, 3차 접종까지 완료했습니다.
해외여행을 다녀온 이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XL′의 정확한 특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오미크론의 하위 계열인 만큼 특징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
코로나19 재감염에 대한 방역당국의 전수조사 결과도 처음 나왔습니다.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최초 확진일 90일 이후 또는 최초 확진 45-89일 이후에 증상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코로나19가 다시 검출되면 재감염 사례로 분류합니다.
지난 2020년 1월부터 지난달 19일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됐던 사람들을 상대로 재감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확진자의 약 0.3%인 26,239명이 코로나19에 두 번 이상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2차례 감염된 사람이 26,202명으로 대부분이었지만, 3차례 감염된 사람도 37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만 755명으로, 화요일 발표 기준으로 5주 만에 가장 적은 수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005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특히 171명으로 27일 만에 1백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MBC뉴스 이강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