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뉴스홍의표

북한, ICBM 포함 3발 발사‥한미 대응 사격

입력 | 2022-05-25 16:57   수정 | 2022-05-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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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북한이 오늘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세 발을 발사했습니다.

올해 들어 열일곱 번째이자 한·미 정상회담 나흘 만의 무력도발인데요.

군 당국은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섞어서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의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6시와 6시 37분, 6시 42분경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포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첫 번째 탄도미사일은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으로 추정되며 비행거리는 약 360킬로미터, 고도는 540킬로미터로 탐지됐습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탄도미사일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SRBM으로 추정되는데, 이 가운데 두 번째 미사일은 고도 20킬로미터 부근에서 소실돼 실패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무력시위는 올해 들어 17번째로, 한미 정상회담 나흘 만이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도발입니다.

우리 군은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한국군과 미군이 공동 대응에 나섰는데, 우리 군의 현무-II 탄도미사일과 미군의 에이태큼스 미사일을 각각 1발씩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우리 공군도 어제 오전, 북한의 도발 징후를 미리 포착하고 실제 발사에 대비한 대규모 전투기 훈련, ′엘리펀트 워크′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합참은 이번 미사일 공동 대응에 대해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연합전력의 신속한 타격 능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ICBM 발사는 북한이 국제사회에 약속한 ICBM 발사 유예를 또다시 파기한 것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심각한 도발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MBC 뉴스 홍의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