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뉴스김민재/삼성증권

9월 FOMC 예상보다 강화된 긴축 우려‥코스피·코스닥 다시 하락 마감

입력 | 2022-09-21 17:02   수정 | 2022-09-21 17:07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9월 FOMC를 앞두고 예상보다 강화된 긴축 정책이 시행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다시 하락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세를 기록하면서 지수는 2350선을 밑돈 채로 종가를 형성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홀로 물량을 팔아치운 가운데 약보합세 흐름으로 장을 마감지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20.64 포인트 하락한 2347.21 포인트로, 코스닥은 5.46 포인트 내린 754.89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3000억 원 넘게 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살펴보면 대부분의 종목이 내리면서 마감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면서 1% 가까이 하락했고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 금리 인상을 앞두고 국내 증시 대표 성장주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며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또 한미약품이 미국 FAD가 신약 후보 물질의 효능과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했던 소식에 두 자릿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신성통상은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틀 연속 하락했고 YTN이 민영화 기대감을 등에 엎고 이틀 연속 상승가로 거래를 마감지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업종이 가장 크게 올랐고 의약품 업종은 가장 크게 조정됐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4.7원 상승한 1394.2원에마감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