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신정연

먹는 치료제' 오후 도착‥"투약은 내일부터"

입력 | 2022-01-13 09:36   수정 | 2022-01-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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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화이자사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오늘 국내에 들어옵니다.

내일부터 바로 환자들에게 처방되는데 65세 이상과 면역저하자들이 우선 투약 대상입니다.

보도에 신정연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화이자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오늘 오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물량은 1차로 2만 1천 명분이 들어오고 당장 내일(14일)부터 환자에게 처방됩니다.

투약대상은 증상이 나타난 지 5일 이내의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큰 유증상자로, 65세 이상이나 면역저하자 중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환자들입니다.

면역저하자는 자가면역질환자나 장기이식자, HIV 감염자 등입니다.

재택치료자는 비대면 진료를 받은 뒤 지자체나 담당약국을 통해 약을 전달받습니다.

동거 가족도 외출허가를 받고 약국을 방문해 약을 받아올 수 있습니다.

약은 아침과 저녁으로 하루 2번 닷새간, 한 번에 3알씩, 모두 30알을 복용합니다.

알약을 씹거나 부수지 말고 그대로 삼켜서 먹어야 하고 투약 도중 증상이 좋아져도 남은 약을 끝까지 복용해야 합니다.

남은 약을 팔거나 가족에게 제공하면 형사처벌을 받습니다.

[임숙영/질병청 감염병위기대응국장]
″임상시험에서는 대상자들에게 투약 됐을 때 중증이나 입원, 사망의 위험을 88% 줄여주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하지만 부정맥과 고지혈증, 통풍 등에 쓰이는 28개 약물은 팍스로비드와 함께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강석연/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
팍스로비드가 기존에 투여하고 있던 약물의 어떤 반감기를 늦춰서 약물의 독성을 높이는 그런 효과가 있는 게 하나가 있고요.

임신부나 임신 예정자는 복용 전 반드시 의료진의 상담을 받아야 하고 알레르기, 간, 신장질환자도 사전에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