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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우세화"‥4개 지역 '대응' 단계

입력 | 2022-01-26 09:31   수정 | 2022-01-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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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런 가운데 다음 달엔 하루 확진자가 3만 명을 넘어설 거란 관측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광주 전남 경기도 평택과 안성에선 오늘부터 고위험군에 집중하는 새로운 방역 체계 ′오미크론 대응단계′가 시행됩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미크론 변이의 대확산이 본격 시작되면서 ″다음 달에는 하루 확진자가 3만 명까지 나올 수 있다″는 정부의 관측도 나왔습니다.

확진자 급증에 따라 오미크론 우세화가 시작된 광주, 전남 경기도 평택, 안성 등 4개 도시엔 오늘부터 새로운 방역 체계인 ′오미크론 대응 단계′가 시행됩니다.

오미크론 대응 단계에선 60세 이상 고령층과 밀접접촉자 등 고위험군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고, 나머지는 신속항원검사나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이 나왔을 때만 PCR 검사를 진행합니다.

오미크론 대응단계의 전국 확대 시점은 설 연휴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은 PCR 검사 여력이 충분하고 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가 낮아 확진자 발견이 늦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대응단계에서) 저위험군 진단은 다소 느슨해지는 그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국적인 전환 시기는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4개 지역에서 오미크론 대응 단계를 적용해보고 노출되는 문제점을 보완해 전국으로 확대 시 혼선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최경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