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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리 캐스터
[날씨] 퇴근길 수도권 눈‥밤새 한파 심해져
입력 | 2022-01-17 20:06 수정 | 2022-01-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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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조금 전까지 서울을 포함한 중부 지방에 거센 눈발이 날렸습니다.
고생스러운 퇴근길이 예상되는데요, 내일 아침 출근길은 강력한 한파가 닥친다고 합니다.
서울 시내, 연결해서 날씨 알아봅니다.
최아리 캐스터!
◀ 캐스터 ▶
네, 하필이면 퇴근시간 때 서울은 눈발이 거세게 휘날렸는데요.
지금은 보시다시피 눈이 잠잠해졌는데요, 도로가 금세 하얗게 변한 모습입니다.
얇은 눈 구름대가 경기북부에서 빠르게 남동진하면서, 지금은 경기 남동부 등 남부 내륙 곳곳에 약하게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서울은 눈이 오후 두시무렵부터 다섯 시간 가량 눈이 오다 그치길 반복했는데요.
현재까지 서울 강서구에 1.1센티미터의 눈이 쌓였고요.
경기도 포천과 경북 문경에 2.7 센티미터 천안은 2센티미터 안팎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양이 많진 않아도 날이 추어서 도로에 살얼음이 끼는 곳이 많으니까요.
내일 아침 출근길 조심히 이동하셔야겠습니다.
눈구름 뒤로는 강한 한기가 지속적으로 내려와 내일 아침엔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 다시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예상 최저 기온보다 체감 온도가 5도 가량 낮겠습니다.
서울의 최저 기온은 영하 10도, 체감 온도는 영하 14도까지 떨어지겠고, 대관령을 비롯한 내륙 산지는 영하 20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후반까지 계속되다가 주말이 돼서야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건강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