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주린

'불혹의 철인' 이채원, 6번째 올림픽서 역주

입력 | 2022-02-05 18:51   수정 | 2022-02-0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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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토요일밤 스포츠뉴스입니다.

베이징 겨울올림픽 우리 선수단 첫 경기에 나섰던 크로스컨트리 이채원 선수가 자신의 6번째 올림픽에서 역주를 펼쳤습니다.

◀ 리포트 ▶

크로스컨트리 여자 스키애슬론 15km 경기.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이 걸린 이 종목에서 노르웨이의 요헤우 선수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1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는데요.

6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은 이채원 선수.

끝까지 역주를 펼쳤지만 선두에 11분 38초 뒤진 기록으로 61위를 차지했습니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한동안 움직이지 못한 이채원 선수.

불혹의 나이에 나선 올림픽 무대에서 또 한번 투혼을 보여줬습니다.

[이채원/크로스컨트리 스키 국가대표]
″중간에 너무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었고요. 가족 생각과 응원해주시는 분들 생각이 나서 힘들어도 열심히 간 것 같아요.″

하지만 위대한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는 8일 개인 스프린트와 10일 10km 클래식 경기가 남아 있는데요.

철인 이채원의 ′라스트 댄스′.

마지막까지 응원하겠습니다.

영상취재 : 장영근/영상편집 : 박병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