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여론조사] TV토론 누가 잘했나?‥李 27.5% 尹 22.1%

입력 | 2022-02-07 19:02   수정 | 2022-02-0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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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주에 열린 첫 TV 토론은 누가 잘했는지도 물어보았더니, 오차 범위를 넘겨서 확실하게 우위를 점한 후보는 없었습니다.

또, 토론을 보고 나서 지지 후보를 바꾸었다는 응답자는 열 명 중 한 명 정도였습니다.

이어서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3일 진행된 대선후보 첫 TV 토론에서 어느 후보가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27.5, 국민의힘 윤석열 22.1, 정의당 심상정 13.1,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14.1%였습니다.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도 23.2%나 됐습니다.

TV 토론을 통해 지지후보를 계속 지지하게 됐다는 82.2, 지지후보를 바꾸게 됐다는 10.3%로 나타났습니다.

TV 토론과 후보별 정책공약을 종합해볼 때 분야별 현안들을 누가 더 잘 해결할지에 대해서도 물어봤습니다.

부동산 문제 해결에 대해선 이재명 후보를 꼽은 응답자가 35.9%로 가장 많았고, 윤석열 26.9, 심상정 4.9, 안철수 후보 11.2%로 나타났습니다.

′일자리와 성장 문제′도 이재명 후보가 36.9%로 가장 많았고, 윤석열 24.7, 심상정 8.2 안철수 후보는 15.1%였습니다.

′외교 안보 현안′ 해결은 이재명 39, 윤석열 35.2%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습니다.

남은 대선 기간 가장 큰 변수로는 정책 공약 등 국정운영 능력이 44.6%, 후보와 가족 도덕성 논란 31.3, 대선후보 TV 토론은 15.9%로 나타났습니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7.3, 국민의힘 36.9, 정의당 4.0 국민의당 6.5%였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은 긍정평가 45.3, 부정평가 51.9%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실시했으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MBC 뉴스 김민찬입니다.

----- [여론조사 개요] -----

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대상 :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기간 : 2월 5일~6일 (2일간)
조사방법 : (국내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100% 이용 무선전화면접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표본크기 : 전국 1,012명
응답률: 25.6% (3,953명 통화 1,012명 응답)
가중값 산출·적용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셀 가중, 2022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
질문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영상편집: 최승호 / 그래픽: 최유리 김양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