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신수아

한미정상 공식만찬‥이 시각 국립중앙박물관

입력 | 2022-05-21 20:07   수정 | 2022-05-2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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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금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공식 환영 만찬이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수아 기자, 뒤로 박물관 건물이 살짝 보이는데, 만찬이 진행되고 있는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한미정상간의 공식 환영 만찬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만찬행사는 이곳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청와대 개방에 따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정상회담이 진행된데 이어 만찬행사도 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만찬에 앞서 오후 7시쯤 윤 대통령이 박물관 입구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

이때 김건희 여사가 바이든 대통령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김 여사는 이어진 만찬에는 참석하지 않습니다.

곧이어 윤 대통령의 안내로 바이든 대통령은 신라금관 전시장으로 이동해 금관을 감상했고요.

이후 시작된 환영만찬에서 두 정상은 한미동맹과 우호를 다지는 건배사를 나눴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하고 양국 간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모색하게 됐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한미동맹을 재활성화시키는 것이야 말로 제가 1년 전에 취임하면서 세운 가장 중요한 외교 과제였습니다.″


만찬주는 미국 나파밸리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와인인, ′바소′로 정해졌는데, 대통령실은 서울 G20 정상회담 만찬주였던 만큼 성공적 개최를 희망하며 골랐다고 했습니다.

저녁 메뉴는 한국 각지의 특산물을 살린 산채비빔밥과, 미국산 소갈비 등이 나왔습니다.

◀ 앵커 ▶

오늘 만찬에는 주요 기업인들과 정치권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죠?

◀ 기자 ▶

네, 아무래도 이번 정상회담이 경제 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의미가 있는 만큼 경제계 핵심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 그리고 경제6단체장들이 참석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여야 대표들까지 포함해 우리 측에서 약 50명이 참석했고요.

한미 정상간의 첫 회담이자 만찬인 만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내일 오후 한반도 전역의 공중작전을 지휘하는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를 함께 방문해 한미 장병들을 격려하고요.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으로 출발합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MBC뉴스 신수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