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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가라 앉은 민주당‥이 시각 상황실
입력 | 2022-06-01 20:30 수정 | 2022-06-0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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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더불어민주당으로 가보겠습니다.
민주당은 4곳에서 이기는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국민의힘과 6곳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김재경 기자, 민주당의 당초 기대와는 다른 결과가 나왔어요.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출구조사 발표 뒤 더불어민주당은 예상대로 고전을 면하지 못했다는 분위기입니다.
내심 선전을 기대했던 인천과 충청, 강원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밀리는 것으로 예측됐고요.
다소 앞설 것이라고 내다봤던 경기와 세종, 대전에서도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접전을 벌일 것으로 나오자 긴장한 표정입니다.
현재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과 윤호중 비대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 등 지도부 대부분은 상황실을 떠난 상태입니다.
대선 패배와 새 정부 출범 직후 치러지는 선거여서 야당에 불리한 구도였다는 게 민주당 지도부의 판단인데요.
그래도 민주당이 지지층을 결집시킬 만한 동력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이것이 예상보다 낮은 투표율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나마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서 이재명 후보가 8.2% 포인트 정도로 당선 안정권에 든 것으로 예측된 게 다행이라는 분위긴데요.
다만 우세한 곳이 4곳밖에 없는 것으로 예측되면서 총괄 선대위원장인 이재명 후보의 표정은 다소 어두웠습니다.
박지현 비대위원장 역시 무거운 마음으로 개표 상황을 지켜봐야겠다면서, 대선에 이어 지선에서도 국민의 심판을 받은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경기와 대전 세종 등 경합지역의 개표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들 접전지역 3곳에서 이길 경우엔 호남과 제주를 포함해 총 7곳의 광역단체장 자리를 지켜낼 수 있기 때문에 분위기 반전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상황실에서 MBC뉴스 김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