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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 대담

입력 | 2022-06-02 20:19   수정 | 2022-06-0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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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오늘 새벽 극적인 역전이 일어났죠.

그 주인공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당선인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축하드립니다.

◀ 김동연/경기도지사 당선인 ▶

네 안녕하십니까, 감사합니다.

◀ 앵 커 ▶

내내 지고 있다가, 개표 막판, 오늘 새벽 5시 반 쯤에 역전이 됐습니다.

이때 어떠셨어요?

◀ 김동연/경기도지사 당선인 ▶

뭐 뛸 듯이 기뻤습니다.

경기도민을 위해서 간절하게 일할 기회를 원했는데, 그 기회가 주어져서 정말 기뻤습니다.

◀ 앵 커 ▶

어느 시점에 ′아, 되겠다′ 이런 느낌이 왔어요?

◀ 김동연/경기도지사 당선인 ▶

골드크로스 나오기 한 시간 전 쯤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남아있는 개표함이 있는 지역들이 제가 좀 더 유리한 곳이 있어서 추세선과 잠정 투표함 봐서는 제가 이길 수도 있겠다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 앵 커 ▶

당에서 책임론도 나오고, 반성론도 나오는데.

한편으로는 그래도 ′졌지만 잘싸웠다′ 분위기도 당내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 김동연/경기도지사 당선인 ▶

그건 잘못됐단 생각합니다.

만약 그렇게 생각한다면 더 깊은 나락으로 빠질 거예요.

가장 급한 것은 우리걸 먼저 내려놓고 우리가 먼저 반성하는 모습 보여주는 것.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 앵 커 ▶

경기도지사 김동연의 첫 번째 과제는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 김동연/경기도지사 당선인 ▶

저는 첫 번째 과제로 민생회복을 꼽고 싶습니다.

서민층 자영업자 소상공인 민생문제 회복을 먼저 해야겠다 생각하고요.

코로나로 신용등급 떨어진 분들 또는 대출 갚지 못하는 분들 위한 신용 회복 찬스 드릴까 생각하고 있고요.

◀ 앵 커 ▶

경기도에선 승리했지만, 이번 선거는 민주당의 패배다, 부인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패배의 원인은 뭐라고 진단하십니까?

◀ 김동연/경기도지사 당선인 ▶

민주당이 반성과 성찰이 부족했다, 또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개혁에 변화에 미흡했다.

마치 농부가 겨울 종자 씨앗 만들어 놓는 것처럼 제 역할을 마다하지 않고 민주당 변화와 개혁에도 앞장서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앵 커 ▶

당내에서 이재명 책임론이 나왔어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동연/경기도지사 당선인 ▶

책임 문제에 대해서 논의 안 할 수 없지만 그보다 더 급한 것은 원인 분석에 따른 반성과 성찰, 제대로된 대안의 제시라 생각합니다.

◀ 앵 커 ▶

이번 승리로 민주당의 유력한 차기 주자로 떠올랐다, 본인 생각은 어떠십니까?

◀ 김동연/경기도지사 당선인 ▶

그건 과분한 말씀이고요.

지금 오로지 제 머릿속에는 경기도정과 경기도민 삶의 질 향상 여기에 집중해서 헌신하겠다, 이런 말씀 드립니다.

◀ 앵 커 ▶

네, 잘 들었습니다.

다시 한 번 당선 축하드립니다.

◀ 김동연/경기도지사 당선인 ▶

네 감사합니다.

◀ 앵 커 ▶

지금까지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도 오늘 만나보려고 했는데 오늘은 일정을 맞추기가 어려워서 내일 인터뷰해서 이시간에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