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재경

박지현, 당대표 출마 무산‥민주 "자격미달, 예외 적용 안돼"

입력 | 2022-07-04 19:53   수정 | 2022-07-0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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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던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가 무산됐습니다.

당 지도부가 예외 규정을 적용하지 않기로 한겁니다.

민주당은 또 8월 전당대회에서 일반국민, 이른바 민심 반영을 늘리는 규칙을 확정지었습니다.

김재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은 당원 가입 기간은 부족하지만 입후보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당에 요청했습니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전 비대위원장/지난 2일]
″제가 아직 당원 가입을 한지 6개월이 안 됐습니다…우리 당 비대위와 당무위에서 논의를 할 사안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예외는 없다고 곧바로 선을 긋고 나섰습니다.

전당대회 준비위원회가 이미 입후보 자격을 당비를 여섯 달 이상 낸 권리당원으로 정한데다, 비대위원들도 비상사태가 아니라며 원칙을 바꿀 수 없다고 의견을 모은 겁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이 소중한 더불어민주당의 인재이지만, 예외를 인정할 불가피할 사유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은 아직 입장을 내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8월 당대표 선거에서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하는 예비경선 단계부터 여론조사를 반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안규백/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장]
″국민 의사를 좀 반영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 민주당이 뭔가 개혁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좀 국민한테 메세지를 줄 필요가 있다고 해서 국민 반영 30%를 이번에 첫 도입을 한 겁니다.″

또 최종 당락을 결정하는 데도 기존 10%에서 25%로 여론조사 반영 비중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다만 차기 총선에서 공천관리위원장과 위원들을누가 정할 지는 결론내지 못했습니다.

이재명 고문이 출마할 경우 당대표가 유력한 상황에서, 친명계는 기존대로 당대표가 임명하면 된다는 입장.

하지만 반 이재명계는 대표 마음대로 못하게 최고위원들의 합의를 받도록 하는 안을 추진하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겁니다.

결국 차기 총선의 공천권이 달린 문제인 만큼, 친명 반명 의원들 모두 사활을 걸 수 밖에 없어 논쟁은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영상취재 : 장재현 / 편집 : 문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