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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웅
훈련 기간 음주에 운전까지‥'4명 중징계 불가피'
입력 | 2022-07-24 20:24 수정 | 2022-07-2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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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베이징올림픽 빙속 동메달리스트 김민석 선수가 진천선수촌 내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냈습니다.
빙상연맹은 함께 음주 동승한 선수들까지 모두 4명을 퇴촌시키고 징계에 착수했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금요일 저녁, 진천선수촌 인근에서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김민석과 정재원 등 빙속대표팀 4명이 술을 마셨고 3km 정도를 음주운전으로 이동해 선수촌으로 복귀했습니다.
이들의 음주운전 사실은 선수촌 내 사고로 알려졌습니다.
선수촌에 복귀한 이후 쇼트트랙 박지윤의 생일 파티에 참석한 뒤 숙소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또 운전을 하다가 보도블록 경계석과 충돌한 겁니다.
이후 사고 수습 없이 숙소로 이동한 선수들은 CCTV를 확인한 선수촌 당직자에게 적발됐고 이 과정에서 음주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빙상연맹은 사고 당시 운전대를 잡은 김민석, 그리고 함께 술자리를 갖고 차량에 동승했던 정재원, 정재웅, 정선교 등 모두 4명에게 곧바로 선수촌 퇴촌 지시를 내렸습니다.
당시 김민석이 경찰 조사를 받지 않았고 혈중 알코올 농도도 측정하지 않았지만 이들의 중징계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대한빙상연맹 관계자]
″선수촌에 들어갈 때 서약서를 쓰게 되는데, 음주라든지 음주운전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안 하게 되어 있는 부분이고 사회적으로 물의를 야기한 부분들도 있기 때문에…″
빙상연맹 관련 규정에 따르면 이들에게는 최소 1년 이하의 출전 정지, 최대 5년 이하의 자격 정지가 주어지게 됩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편집: 권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