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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찰국장에 '비경찰대 출신'‥경찰 반발은 소강 국면

입력 | 2022-07-28 20:18   수정 | 2022-07-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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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행정안전부 경찰국 출범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이상민 장관은 초대 경찰 국장에 경찰대 출신이 아닌 사람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의 탄핵안 검토 분위기에 대해서는 ″자신은 위법한 직무를 한 적이 없다″면서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동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모바일 운전면허증 개통식에 참석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초대 경찰국장과 관련해 다양한 후보를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비경찰대 출신 발탁에 무게를 뒀습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내일쯤이면 (경찰국장을) 발표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순호 치안감이 초대 경찰국장으로 유력하단 얘기가> 유력한 후보로서 검토되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현장에서 언급된 김순호 치안감을 비롯해 또 다른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김희중 치안감까지, 모두 비경찰대 출신입니다.

경찰대 출신의 고위직 진출 구조를 손보겠다는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데, 경찰국 아래 3개 과장급에도 비경찰대 출신이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 장관은 이번 경찰국 신설 속도전과 ′쿠데타′ 발언 논란 등을 두고 야당을 중심으로 탄핵론이 제기된 대 대해선 여유를 보이다가 정색했습니다.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거론이 나오는데> 제가 좀 세게 말씀드리면, 이번 경찰국 설치 관련해서 위법한 것이 단 하나라도 누구든지 밝힐 수만 있다면 제가 수용을 하겠습니다.″

일선 경찰관들의 공개적인 반발은 소강 국면에 접어든 모습입니다.

이틀 뒤, 적은 인원으로 모임을 열겠다던 마산동부경찰서 류근창 경감도 ″회의를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참석자가 공개되면 희생만 발생한다., 우리의 희망을 갈라치기로 악용하는 장관에게 빌미를 줄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경찰 내부망과 시도경찰청 간담회에선 경찰국 반대 의견이 계속 제시되는 등 반발이 완전히 가라앉은 건 아닙니다.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류삼영 총경 등의 증인 채택 문제를 두고 여야 충돌이 계속돼 일단 연기됐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영상취재: 남현택/영상편집: 조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