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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연
"역사를 썼다"‥세계적 신드롬 일으킨 오겜
입력 | 2022-09-13 19:48 수정 | 2022-09-1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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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징어 게임은 지난 1년간 전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킨 하나의 문화현상이었습니다.
외국 주요 언론들도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 배우와 황동혁 감독의 수상 소식을 ′역사적′이라는 표현을 달아 비중 있게 다뤘습니다.
신정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오징어 게임과 이정재가 에미상의 역사를 다시 썼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방송 CNN도 홈페이지 중앙에 배우 이정재와 황동혁 감독의 수상 기사를 걸었고, 영국 BBC 방송도 이정재가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것을 주요 뉴스로 다뤘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오징어 게임′이 ″에미상 시상식장에서 역사적인 밤을 보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징어 게임은 에미 상 시상 전부터 이미 세계적 현상이 됐습니다.
미국 뉴욕과 프랑스 파리 등 세계 곳곳에 열린 오징어 게임 체험장에는 관람객들이 구름떼처럼 몰려들었습니다.
[조 데이비스/미국인]
″3일 휴가 내고 유타주에서 왔어요. 11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지구 반대편 남미 페루에서는 달고나 게임을 통과한 사람에게 무료로 책을 나눠줬고, 오징어 게임을 공식적으로 볼 수 없는 중국에서도 달고나 게임을 즐기는 카페가 등장했습니다.
[탕치통/중국인]
″아무도 총을 겨누지 않아 긴장되진 않았어요. 힘들이지 않고 쉽게 통과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딱지치기′ 등 드라마 속 우리 전통 놀이는 세계인의 놀이가 되었습니다.
[안넷 존슨/인도인]
″드라마는 안 봤지만 게임은 알아요. 제 친구들도 게임을 알아서 함께 여기 왔고 운 좋게 이겼어요.″
물론 오징어 게임은 놀이 이상이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오징어 게임의 수상을 전하면서 ′오징어 게임′이 ″한국과 그 너머의 경제적 불평등과 도덕적 파산에 대한 현실 세계의 우려를 다뤄 세계적 현상을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
영상편집: 송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