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연예
스포츠
뉴스데스크
김태운
'무조건 이겨야 한다'‥포르투갈 잡을 '비책'은?
입력 | 2022-12-02 20:02 수정 | 2022-12-02 20:05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그럼 지금부터는 월드컵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이제 경기 시작까지 4시간 정도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포르투갈과의 결전을 앞두고 있는 우리 선수들, 아마 간절한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겠죠.
카타르 도하 현지를 연결해서 대표팀 소식 그리고 현지 분위기까지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도 민병호 기자 연결돼 있는데요.
민 기자, 드디어 오늘! 이제 잠시 후에 우리 대표팀의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이 되겠네요?
◀ 현지앵커 ▶
네, 저는 지금 운명의 승부가 펼쳐질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포르투갈을 반드시 이겨야만 16강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공격이 중요하겠지만 그래도 승리를 위해서는 수비가 먼저입니다.
그래서 전반에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용하고 후반 이른 시간에 승부를 걸 것으로 보입니다.
도하의 기적을 꿈꾸는 우리 대표팀의 오늘 예상 라인업을 김태운 기자가 예측해 봤습니다.
◀ 리포트 ▶
이기기 위해선 결국 한 방, 득점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그럴 때일수록 조급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우리는 침착해야 합니다. 축구는 90분 경기이기 때문에 빨리 해결하려고만 해서는 안 됩니다. 패스 정확성과 침착성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겁니다.″
일단 수비에 먼저 집중하고 지금까지 보여줬던 빌드업 축구를 펼칠 대표팀.
기본적인 틀은 1차전 우루과이전과 비슷할 전망입니다.
대신 가나전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원톱 자리를 지키고, 포르투갈의 공격을 막아낼 협력 수비를 위해 나상호가 중용 받을 수 있습니다.
변수는 부상입니다.
마지막 훈련까지 제대로 하지 못했던 김민재 등 주전들의 컨디션 문제가 고민이 될 수 있고 황희찬의 투입 여부와 시기도 관심입니다.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황희찬은 훈련을 하고 있다는 것뿐입니다. 김민재 선수 출전에 대해선 아직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또 다른 변수는 바로 ′히든카드′ 이강인.
매 경기 후반 교체로 투입돼 가나전에서는 날카로운 크로스로 도움을 올리며 월드컵 무대에서도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출전시간 역시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수비에 집중해야 할 선발 멤버보다는 승부를 걸게 될 후반 이른 시간에 교체로 투입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강인/축구대표팀]
″포르투갈은 강력한 우승 후보고 이미 저희 조에서 16강에 진출한 팀이기 때문에 이제 진짜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을 하고 최선을 다해서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기적이 필요하지만 다급할 필요는 없습니다.
후회 없이 모든 걸 쏟아내야 할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MBC 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김신영 / 영상편집: 윤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