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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12세 이상 추가 접종 허용‥어린이 환자 급증
입력 | 2022-01-04 06:13 수정 | 2022-01-04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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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FDA가 12세 이상 청소년에 대해서도 화이자 백신의 추가 접종을 허용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어린이 환자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결정인데요,
워싱턴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오늘 성명을 통해 화이자 백신의 부스터샷 접종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접종 허용 연령을 현재 16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또 부스터샷의 접종 간격도 현행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하고, 5 부터 11살 사이의 어린이도 면역 체계에 문제가 있을 경우 부스터샷을 접종할 수 있다고 권고했습니다.
FDA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변이를 거듭함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접종을 통해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에서는 12세 이상 18세 미만 청소년의 절반 정도인 1천 350만 명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작년 5월부터 청소년 접종이 시작된 만큼 상당수가 추가 접종 대상에 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2일 기준 미국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40만 4천명으로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입원 환자도 크게 늘어 10만 명 정도가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1월의 최다 기록인 13만 명에는 아직 못미치지만, 이번엔 어린이 환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병원에 입원한 어린이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탠리 스피너 /미국 텍사스 어린이병원 부원장]
″어린이 감염이 늘고 있습니다. 어린이 감염자가 증가함에 따라 불행히도 아이들의 입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FDA의 부스터샷 접종 확대 결정은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최종 승인을 거쳐 이번주 안에 확정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