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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설 차례상, 전통시장 26만 원 vs 대형마트 36만 원
입력 | 2022-01-13 06:36 수정 | 2022-01-13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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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설날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11일, 전국 19개 지역의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업체 44곳에서 설 성수품 27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했는데요.
전통시장 기준 성수품 구입비는 지난해보다 0.4% 오른 평균 26만 4,042원,
대형마트는 1년 전보다 0.2% 상승한 36만 3,511원으로, 작년 설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산량이 늘어난 쌀과 사과, 배 등 과일값은 하락했지만,
늦장마로 피해를 본 대추와 도라지 등 임산물 가격이 오른 데다가 수요 증가로 소고기가 비싸지면서 전체 비용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품목별로 비교해보면 전체 28개 품목 가운데 19개는 전통시장에서 살 때 더 저렴했지만,
쌀과 사과, 배 등 일부는 대형마트 판매 가격이 더 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