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애물단지 아베 마스크'‥뜻밖의 사용법으로 인기

입력 | 2022-01-13 06:53   수정 | 2022-01-13 06:53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이 시각 세계입니다.

일본 정부가 거액의 보관비 등을 이유로 연내 폐기를 결정한 일명 ′아베 마스크′가 뜻밖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달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재고가 약 8천만 장 남은 ′아베 마스크′를 희망자에게 무료 배포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이에 일본 누리꾼들이 ″폐기는 아깝다″며 마스크 재활용 방법 공유에 나섰습니다.

공개된 사진들을 보면 한 시민은 구두를 닦을 때 솔 대신 사용할 수 있다며 후기를 썼고, 급기야 마스크에 씨앗을 뿌려 식물을 키우는 사람들까지 나타났는데요.

본래 용도와는 다른 황당한 사용법이지만 최근까지 1만 명 이상이 무료 배포를 신청할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지난 12일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약 4개월 만에 다시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