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재영

[재택플러스] '설 선물 택배입니다'‥ '클릭' 하면 돈 나간다

입력 | 2022-01-24 07:33   수정 | 2022-01-24 07:35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안녕하십니까.

재밌고 유용한 경제정보를 전해 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설을 앞두고 택배나 상품권을 가장한 문자 메시지 사기가 기승이라고 합니다.

어떤 문자 특히 조심해야 하는지 보시죠.

◀ 리포트 ▶

″설이다 보니 많이 주변에서 문자가 오고 하는데, 불안하게 유출될 수 있다는 생각이…″

주소가 제대로 입력되지 않아 택배 배송이 불가능하다는 문자 메시지입니다.

주소 재입력을 위해 문자에 적힌 URL 주소를 누르면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설치돼 소액 결제로 수백만 원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택배 배송이 완료됐으니 확인해라′, ′미수령 택배가 있다′, ′명절 선물로 보내온 모바일 상품권이다′ 등 사기 유형도 다양합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를 가장한 문자결제 사기, 이른바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자 정부가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지난해 신고되거나 차단된 스미싱 20만 건 가운데 87%가 설 명절 등 택배를 많이 주고받는 시기를 악용한 문자였다고 밝혔는데요.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을 겨냥한 국민지원금, 소상공인지원금 신청 촉구 문자 메시지까지 유행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앵커 ▶

이런 사기 문자 받으면 바로 삭제해야 하고요.

피해가 의심될 경우 118이나 112로 반드시 신고하셔야 합니다.